음식/맛집

노량진 컵밥을 이제서야 먹어봤습니다..

푸푸리 2015. 9. 13. 18:54



근처에 들를 일이 있어서 갔다가 갑자기 이거 먹어봐야지!


하는 생각에 역까지 걸어가서 노점을 둘러보았는데요.


시간이 오후 5시 근처라 그런가 사람이 엄청 많더군요.


맘같아서는 그냥 집에 가고 싶었는데 여기 다시 올일도


별로 없을것 같고 해서 조금 기다려서 구매했습니다.


저기 보이는 제일 오른쪽에서 두번째(8번) 메뉴를 주문했구요.


가격은 적혀있는바와 같이 대부분이 3천원인것과 달리 4천원입니다.


제육 + 스팸 + 날치알 + 피자치즈..라고 적혀있네요.


즉석에서 바로 먹으면 저기 있는 견본과 똑같은 스티로폼 그릇과 모양으로 나옵니다.


저같은 경우는 포장을 했기 때문에 종이용기에 따로...




집에 와서 오픈




계란을 먹고나면 이런 비쥬얼입니다.


노상에서 간단히 끼니를 해결하는데는 확실히 강점이 있는 음식입니다.


비빔밥은 뭘 어떻게 해먹어도 맛있으니까요.....


제육과 스팸,계란 등을 즉석에서 볶아서 바로 넣어줍니다.


다만 제것만 그런건지 원래 그런건지 밥이 설익은것은 뭔가 갸우뚱했습니다.


꼬들꼬들한게 아니고 말 그대로 설익었습니다...


대부분의 메뉴가 3천원이기 때문에 가격 측면에서도 괜찮은듯 하구요.


노량진도 고시식당 같은것이 있을터인데 식권 평균 가격이 4천원 선임을 생각하면


엄청 싸거나 하진 않은 느낌입니다. 


뭐 한끼 식사를 3천원에서 더 이상 저렴하기를 원하는것도 이상한것 같고...


경험삼아 한번 먹어보기에는 괜찮은 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