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전주비빔라이스버거를 먹어보았습니다.
오늘은 속이 좀 괜찮으니 먹어보네요.
롯데리아는 항상 버거나 감자튀김 만듦새가 마음에 안들어서
인상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제 동선에 항상 롯데리아가 끼어 있는데도 굳이 가지않고
맘스터치나 버거킹만 가는것도 다 이유가 있습니다.
출시 첫날 하루종일 품절 걸어놓은것부터가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헬스장 바로 맞편이라 점심,저녁 두번 갔는데도 품절...
원래 잘 가지도 않는데 그마저도 억지로 갔음에도 품절이라니...
너무 비쌉니다.
조금 더 보태서 제가 롯데리아에서 유일하게 인정하는 AZ 버거를 먹겠습니다.
AZ 버거 이제 안나오지 않나요?
시장가서 미니 국화빵 사가지고 왔습니다.
4개 천원.
이제 어디서도 중형 국화빵은 만드는곳을 보기 어렵습니다.
호떡은 평소에 몇번 사먹어서 오늘은 안샀습니다.
뭐 대충 이런 구성입니다.
금방 보다는 비빔느낌으로 오색찬란하게 해줬으면 더 좋았을텐데...
다 식어 뭉쳐 비틀어진 감자튀김.
역시나 제 기대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감자튀김을 렌지 돌리는김에 시장에서 같이 사온 안흥찐빵 2개도 같이 돌렸습니다.
6개 5천원인데 식어서 좀 눅눅해가지고 아주머니가 미안하다고 1개 더 주셔서 총 7개입니다.
5개는 냉장실에 넣어놨으니 내일 먹겠습니다.
예전 초창기 라이스 버거에 비하면 약간 걱정되는 비쥬얼입니다.
비빔이라 고추장을 섞어야 되서 그런건지 탄탄함이 부족해 보입니다.
초기 라이스 버거는 그래도 좀 빳빳한 맛은 있었거든요...
고추장 베이스의 전주비빔이라 그런지 비쥬얼은 그리 좋진 않습니다.
라이스 버거 같은 새로운 시도를 하는것 자체는 칭찬해 드립니다.
예전에 화이트한 야채비빔라이스나 다시 만들어주시면 어떨런지....
라이스부분 알리 현미경 사진입니다.
기름지군요...
좀 찐득찐득한 질감입니다.
찰밥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그럭저럭 맛있게 먹을수 있을듯 합니다.
찐득찐득 쫄깃쫄깃한 밥알은 의외로 먹을만 했습니다.
비빔라이스라고 해서 엄청 맵고 그렇지도 않고...
비쥬얼만 조금 더 다듬었으면 하지만 쌀 특성상 어쩔수 없겠지요...
밥버거 치고는 너무 비싸서 두번 먹을것 같진 않습니다.
야채 라이스 버거 단품을 3~4천 정도 해주시면 불티나게 팔릴것 같은데...
그때가 그립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