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발 신발 깔창을 구매했습니다.
저는 운동하는 신발도 그렇고 외출용 신발도 그렇고
한번 신은 깔창은 집에 오자마자 쌓아두고 5~6개 모이면
세탁을 하기 때문에...
집에서 접근하기 편한 다이소 메쉬깔창을 주력으로 쓰고 있습니다.
닳으면 다시 또 사면 되니까...
그런데 알리에서도 기능성 깔창을 이것저것 팔고 있길래,
호기심에 한번 주문해 보았습니다.
5가지 종류가 있는데 종류별로 하나씩 다 구매했네요.
정확히 어떤 기능을 하는건지 적혀있지 않아서,
일일이 하나하나 신어보면서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뭉태기로 온 이유가...
저는 독서실용 메신저백과 외출용 메신저백을 구분해서 들고 다니는데,
그중에 외출용 메신저백이 이 깔창들과 함께 합배송되어서 도착했네요.
서로 다른 판매자인데 묶여서 오는 경우도 있나봅니다.
종류별로 하나씩 구매했습니다.
왼쪽부터 차례대로 테스트합니다.
슈펜에서 구매한 슬립온...
저번주까지만해도 슬리퍼 신고 다녔습니다만,
이번주부터 갑자기 추워져서 급작스럽게 신기 시작했습니다.
이런식으로 집어넣어서 착용해 보겠습니다.
딱봐도 아치가 강하게 잡혀있습니다.
이것과 다섯번째 빨간색이 가장 아치서포트가 강하게 되어있는 제품입니다.
덧대어져 있는 부분은 딱딱해서 접혀지지도 않고,
앞발 부분만 말랑말랑해서 접힙니다.
신어보니 아치 서포트도 되는 것 같고,
가운데 불룩 튀어나온 부분 덕분에 발바닥에 살짝 뜬 부분도 잡아줍니다.
다만 슬립온처럼 펑퍼짐한 신발보다
외형이 탄탄히 잡혀 있는 일반 운동화에 넣는것이 더 효과가 좋군요.
운동화에 넣으니 발이 꽉 찬 느낌입니다.
국내에서도 이런 식으로 만들어놓고 체형교정이 된다느니 하면서
비싸게 팔더군요.
다만 깔창이 딱딱하다보니 착용감에서는 살짝 마이너스...
이것도 똑같습니다.
다만 뒷부분에 미끄럼 방지용 패드가 붙어있다는 것 뿐...
사이즈를 딱 맞춰 신는다면 미끄럼 방지 패드는 크게 의미가 없을듯 합니다.
아치서포트가 상대적으로 낮은 깔창입니다.
이것도 앞부분만 말랑말랑한건 똑같습니다.
아치서포트가 과하지 않아서 좀 더 편안합니다.
이건 중간 정도의 아치서포트에
중간에 볼록한 부분은 빠져있습니다.
미끄럼 방지용 패드...
중간 정도 서포트인데, 가장 심한 서포트인 첫번째, 다섯번째와
크게 다른점은 느껴지질 않습니다.
첫번째와 사이즈만 다르지 똑같은 제품인듯...
국내에서 이런 제품 사려면 한개애 2~3만원씩 하는것도 있던데,
그런 것들에 비하면 가격도 매우 저렴하고 사이즈만 잘 맞춰 신으면
아치 서포트는 확실히 잘 되는 깔창입니다.
그만큼 딱딱하기 때문에 착용감이 썩 편하진 않습니다.
이런걸로 체형교정이 된다고까지는 생각진 않습니다만
평소에 아치서포트 깔창에 관심은 있는데 가격 때문에 망설이셨던 분들이라면
속는셈 치고 한번 구매해보셔도 괜찮은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