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키보드

덱헤슘 CBL108 적축 기계식 키보드를 구매했습니다.

푸푸리 2023. 2. 7. 01:40

지금 덱헤슘 키보드로 타이핑을 하고 있습니다.

 

부모님 컴퓨터 용으로 듀갓 무선 키보드와 로지텍 mx master 3s 마우스를 놔드렸는데,

 

이번에 설날에 내려갔더니,

 

듀갓 키보드는 글자가 작아서 잘 안보인다고 하시고,

 

마우스는 연결이 끊기고 잘 안된다면서,

 

먼지 가득한 옛날 마소 키보드와 저렴이 무선 마우스로 바꿔놓았더군요.

 

그래서 그냥 키보드와 마우스 둘다 유선으로 사서 놔드릴 생각으로 구매했습니다.

 

콘에어 유선 마우스도 구매해놓았으니 내일 도착하겠네요.

 

 

반품-최상 제품이 있길래 가격이 조금 더 싸서 그걸로 주문했습니다.

 

쿠팡이 배송 빠르고 반품제품 직접 파는건 인정입니다.

 

광고상으로는 전 키 무한입력지원이라고 되어있네요.

 

근데 저조차도 그런 기능은 잘 안쓰는데 부모님이 쓸일은 더더욱 없으므로.....

 

뭐라뭐라 써있군요.

 

전체적으로 뭔가 미제 클래식 감성을 강조하는것 같습니다.

 

내용물은 매우 베이직하네요.

 

덮개가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모양새는 좀 많이 투박한 편입니다.

 

먼지가 좀 있긴 한데...

 

일단 프린팅 자체는 큼지막하게 되어있습니다.

 

물론 어머니가 어떻게 느끼실지는 별개입니다.

 

이정도면 크니까 또 바꾸시진 않겠지....

 

숫자키 부분은 평범하네요.

 

기본적으로 최대 밝기로 셋팅이 되어있는데,

 

블루라이트라 눈아파서 그냥 껐습니다.

 

숨쉬기 기능이라고 은은하게 밝기가 밝아졌다 어두워졌다를 반복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쓸일은 없군요.

 

그냥 찍어보았습니다.

 

뒷면도 뭐 특별한건 없군요.

 

윗쪽이 한성 gk898b 키보드이고 아랫쪽이 덱헤슘입니다.

 

원래 한성 쪽도 올블랙인데 괜히 예뻐보인다고 생애 처음으로 쑥 컨셉의 키캡을 사서 갈아끼웠습니다만,

 

바꾼 이후로 특정 키에서 통울림이 나가지고.... 예쁘긴 한데 다시 바꾸기도 귀찮고 해서 그냥 씁니다.

 

 

앞에 버거랑 지금 덱헤슘 개봉기를 쓰면서 키보드를 좀 써봤는데...

 

제가 원래 볼텍스 텐키리스 흑축을 쓰다가 홧김에 한성으로 옮겨온건데,

 

한성의 초콜렛같은 사각사각한 키감이 참 마음에 듭니다.

 

흑축이 너무 키압이 높아가지고... 그런데 자주 쓰니까 익숙해져서 3년 정도 썼습니다

 

검색해보니 한성 gk898b 키압이 35g 인데 적축이 40g 로 나오네요.

 

제가 키를 좀 팡팡 세게 누르는 타입인건지... 적축도 키압이 낮은 편에 속한다고 나와있는데,

 

한성 쓰다가 적축 쓰니까 손아픕니다;;;;;

 

아니 그전에는 흑축까지 썼었는데 적축 가지고 손아프다니...

 

힘을 빼고 눌러보니 또 그것대로 입력이 잘 되는군요. 제가 글쓸때도 필압이 높은 편이고...

 

양치질하다가 몇번 칫솔 부러뜨리기도 했는데 흐음... 

 

일단 부모님이 쓰기엔 그럭저럭 괜찮아 보입니다.

 

다양한 기능은 쓸일이 전혀 없어서 의미가 없고, 일단 키감만 따져본다면 꽤 괜찮은 편에 속하네요.

 

제가 써본 적축이라고 해봐야 이번에 어머니에게 빠꾸당한 듀갓 저소음 적축이 전부인데,

 

키감이 좀 다릅니다.

 

듀갓은 좀 사각사각한 느낌인데 비해

 

덱헤슘은 좀 쫄깃한 편에 속하네요. 게임하기 좋은 키감입니다.

 

아무쪼록 이번에는 또 어머니에게 빠꾸 안당했으면 좋겠습니다.

 

스페이스에 저렇게 해놓으셨으니 팔수도 없고.. 그냥 제가 써야겠습니다.

 

mx master 3s 도 휠씹힘이 심해서 팔았다간 하자 있다고 욕먹을수도 있어서 이것도 못팔겠고...

 

깔끔한 디자인과 적축 답지않은 사각거림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기약은 없지만 한성이 돌아가시게 되면 그때서야 열어서 써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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