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TOM 7인치 태블릿을 구매해 보았습니다.
핫딜로 싼 가격에 떴길래 구매해 보았습니다.
갤럭시탭8 울트라는 PDF .. 그러니까 주로 글 읽을 때 쓰고,
P11 PLUS 는 강의영상 보는데 쓰는데,
아이폰은 공부 타이머를 돌리고 있어서 타이머가 돌아가고 있는 동안에는
다른 앱 사용이 금지가 되니까,
8인치 정도 크기로 모르는 내용을 구글이나 유튜브 검색 같은거 할때
사용할 태블릿이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이왕 사는거 Y700 핫딜 뜨는것을 계속 기다리고있었는데,
매달 한번씩 뜨던데 이번달은 소식이 없더군요.
그 와중에 몇만원 안하는 태블릿이 떠서 그냥 별 기대없이 구매해 보았습니다.
포장은 그냥 무난합니다.
박스 디자인은 그럴듯 합니다.
박스 측면도 찍어보았습니다.
반대쪽 측면입니다.
작은 흰 종이박스가 있는데 이 안에 태블릿 케이스가 기본으로 들어있습니다.
물론 품질은 별로입니다...
역시 광고로 나오는것보다 베젤이 꽤 있군요.
케이스입니다.
케이스를 보호필름마냥 저런식으로 고정시키는건 처음보는군요.......
그리고 안쪽에 먼지가 너무 심하게 묻습니다.
테이프로 주기적으로 떼어내야할 정도입니다.
케이블과 어댑터, 메뉴얼 이렇게 간단한 구성입니다.
메뉴얼...입니다.
충전기와 케이블은 쓸일이 없으므로 그대로 봉인입니다.
케이스와 본체를 나란히 놓아보았습니다.
뒷면은 생각보다 꽤 멀쩡합니다.
케이스 없이 그냥 쓰는게 나을 정도...
윗쪽에 충전,sd,이어폰 단자가 있습니다.
오른쪽에 전원과 볼륨키가 있습니다.
제가 8인치를 처음 써봐서 무거운지 가벼운지 모르겠습니다.
p11 plus 가 워낙 무게가 나가다 보니 그것보다는 확실히 가볍습니다.
묵직한 느낌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처음 켜면 이렇게 나오고 여느 태블릿처럼 이것저것 초기 설치를 거칩니다.
영어,중국어밖에 선택 안되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한국어 선택도 기본적으로 되는군요.......
y700 이랑 헷갈렸습니다.
플레이스토어도 기본적으로 들어가 있네요.
P11 PLUS 가 10인치이고, PRITOM 이 7인치입니다.
정말 가성비로는 P11 PLUS 가 어마무시합니다.
이번에 젠하이저 모멘텀4 연결했을때 qualcomm aptx adaptive 표시 뜨는거 보고 깜짝 놀랬네요.
갤럭시탭8 울트라에도 안되는 것이 10만원대 태블릿에 들어가 있다니....
보호필름인건지 뭔가 붙어있습니다.
떼어내려고 했는데 안되는것 같길래 그냥 놔두었습니다.
쓸데없는 앱들은 설치되어있지 않습니다.
기본 설정 메뉴들도 깔끔합니다.
1020 x 600....
해상도가 낮아서 이미 눈으로 자글자글한게 느껴집니다.
사진으로는 잘 표현이 안될수도 있습니다만...
뭔가 도트가 보이죠?
이런게 신경쓰여서 글을 장시간 읽기는 좀 힘들었습니다.
이정도로 확대하면 도트가 대놓고 보이죠.
1200 x 2000 인 p11 plus 를 똑같이 찍어보았습니다.
이것도 도트가 안보이는것은 아니지만
일단 화면도 크고 pritom 보다는 해상도가 좀 높기에 읽는데 큰 부담이 없습니다.
다만 강의 전용 기기라 이걸로 글 읽을 일은 거의 없다는것....
강의를 튼 상태에서 멈추고 구글을 다시 켜고 이러는건 불편합니다.
그런 것을 자주 반복하기엔 크기가 크고 무거워서....
pritom 보다는 좀 고해상도 같지요?
유튜브 영상입니다.
유튜브의 경우에는 10~15초 정도마다 중간에 0.1초 정도?
살짝 끊기는 감이 있습니다. 이유를 잘 모르겠군요....
가볍게 보신다면 신경 쓰이지 않을수도 있겠습니다만... 애매하긴 합니다.
그냥 기본 동영상 플레이어로 돌려보았습니다.
1080p 짜리 애니의 경우에는 검은색 화면으로 나왔습니다.
kmp 같은걸로 돌리면 아마 잘 나올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같은 해상도의 미국 드라마를 돌렸더니
의외로 다른 앱 사용에서 느껴졌던 버벅임을 생각하면
기본 플레이어로 매우 무난하게 잘 돌아갔습니다. 이건 신기하군요.
총평을 해보자면....
일단 속도가 좀 느린 편입니다. 요즘 태블릿이나 폰처럼
입력하면 빠릿빠릿하게 넘어가는 편이 아니라서...
예전에 아마존 파이어hd 2017 보다도 약간 느린 수준입니다.
이걸로 폰처럼 이것저것 자잘한 앱들 여럿을 동시에 이용하는건 힘듭니다.
간단한 웹서핑이나 영상 감상 정도는 저렴한 가격을 감안하면 그럭저럭 돌릴 수는 있겠습니다.
그러기에는 유튜브의 끊김이 신경쓰이고......
only 영상 전용이라면 사용 가능할 수도 있겠네요.
그러나 단적으로 얘기하자면 아이들이나 사용할수 있는 수준이지
다 큰 성인이 쓰기에는 아무리 가격이 싸더라도 추천드리긴 힘들겠습니다.
10만원이 넘더라도 좀 괜찮은것을 사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