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캐년 샌들을 신어보았습니다.
제가 여름 이후부터 샌달 안신고 슬리퍼만 줄창 신고 다니니..
이 샌달을 마지막으로 더이상 샌달은 구매하지도 않고
더이상 신지도 않으니까 포장도 안뜯은채로 구석에 쌓여있다가
이제야 한번 열어봅니다..
몇달 된듯...
쿠팡에서 주문했었고,
박스는 매우 깔끔합니다.
항상 보던 박스...
운동화 정사이즈가 265mm 인데요.
270을 주문했음에도 앞쪽 발가락이 잘못하면 땅에 닿을것 같이
튀어나옵니다.
자기 정사이즈에서 10mm 는 올려 신으시길..
아버지가 260mm 신으시니까 이번에 부모님집 내려갈때
들고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작년,올해 2년동안 신발을 쓸데없이 많이 산듯...
디자인은 무슨 트래킹용 샌달 같은 모양새입니다.
그래도 나이키 답게 깔끔하게는 만들어져있고,
다른 샌달과 달리 운동화의 `혀` 같은 부분이 추가되어있어서
단단한 착용감은 좋습니다만,
그것 덕분에 신고 벗는데에 손을 써야하니 불편합니다..
뒤가 조금 높은건지 약간 앞쪽으로 몸이 기울어지는 타입이라..
위에서 말씀드린것처럼 사이즈 안맞으면 앞쪽 발가락이 땅에 닿을수도 있습니다.
편한 슬리퍼는 그냥 평평해야 좋은데 키높이 효과를 노린건지
앞쪽에 비해 뒤가 높은 형태로 되어있어서
평소에 신던 슬리퍼 신다가 이 샌달 갑자기 신으니 너무 어색합니다.
뒷쪽입니다.
여러모로 사이즈 조절은 자기 입맛대로 할 수 있도록
많은 배려를 해놓은것은 장점.
10mm 는 올려 신으시길........
빗길에 미끄러지지않게
눈으로 봐도 쫀득해보이는 바닥면입니다.
무게는 그냥 무난무난한..?
겉으로 봤을때 바닥면이 꽤 두꺼운 느낌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막상 신어보면 조금 과장해서 베어풋(...) 느낌이 납니다.
지면의 느낌이 그대로 올라오는 타입이라 푹신함은 덜한 편이지만,
접지력은 상당히 좋고... 여름에 비가 올때나,
적당한 오프로드(...) 걸을때도 꽤나 안정감은 있을것 같습니다.
사이즈만 잘 맞았다면 쓰겠는데 안타깝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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