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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푸리의 만물상

마트에서 떨이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아서인듯 한데...


쉽게 말씀드려서 절반에 가까운 가격에 사왔습니다.


동네 마트에서도 저렴하게 나오는우유가 1400~1500 원 사이인데


이 제품은 900ML X 2 개가 1460원이니 


개당 700원 정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제가 평소에 우유를 상당히 자주 마시기 때문에 이게 왠일이냐


하고 바로 2셋트를 구매.





유통기한이 코앞이라 얼른 후려치는듯. 


저야 우유를 빨리빨리 마시니까 별로 상관 없는 ㅂ분.




평소에 구경하지 못한 제품이라서 어디에서 만들었는고 해서 봤더니



부산우유였군요.....


저렴한 우유는 탄수화물 함량이 약간 높은 것 같습니다. 


유명한 기업들의 제품은 10g 을 잘 넘지 않는데.... 뭐 그래도 크게 상관하는 부분은 아니니


가격을 생각하면 감지덕지하고 마셔야겠습니다.


맛은 어느 우유든 그게 그거인듯 한 느낌.


다음에 일본에 갈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맛보고 싶은것이


스시나 맥주... 가 아니라 우유입니다.


한국은 우유 맛이 좀 별로라는 평이 많던데........


얼른 일본에 갈 여유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서울우유에서 `쉐이킹`에 이어 또한번 고단백을 내세운 우유를 출시했습니다.


쉐이킹의 경우 딸기맛,바나나맛 같은 혼합음료 개념이었지만 이번에는 그냥 우유 종류네요.


국내 대형 우유업체에서도 고단백 음료에 관심을 가져주니 감사하긴 합니다만


아직은 걸음마 단계이지 않나 싶습니다. 쉐이킹도 어느샌가 조용한것 같고...


국내 단백질 음료는 아직까지는 단백질 함량 대비 가격 경쟁력이 해외 제품에는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운동 후에 단백질 보충용으로 드시는 분에게는 쉐이킹도 가격 경쟁력이 조금 부족한것이 단점입니다.


당장 사먹을수 있다는것 외에는 별다른 장점이 없는듯...



이번에는 혼합음료가 아니라 일반 우유 그 자체를 단백질 함량을 높여서 나온 제품입니다.


1.8 배라고 떡하니 적힌것이 보이는데요.


보통 일반적인 흰우유가 200ml 기준 단백질이 6g 인데 비해 이 제품은 11g 으로 아슬아슬하게 2배가 채 되지 못합니다.


여기까지는 꽤 주목할만 합니다만,


문제는 3200원이라는 가격......... 소와나무, 푸르밀 등 저가형 우유의 거의 배에 달하는 가격입니다.


단백질 양만 따지자면 차라리 그런 저가형 우유 두통을 사먹고 말 일이죠.


그렇다고 딱히 유기농 우유도 아닌듯 하고...


지방은 일반적인 8g 에 비해 3g 으로 저지방이긴 한데요. 


유지방이 뭐 몸에 나쁜것도 아니고


하루에 1갤런씩 퍼먹을거 아닌 이상 일반인이 유지방에 신경 쓸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칼슘은 일반적인 200mg 에 비해 360mg 으로 조금 높긴 하네요.


결국 핵심은 1.8 배의 단백질인데.... 요즘 싸게 나오는 1500~1600원짜리 저가형 우유에 비해


가격경쟁력에서 밀립니다. 1.8L 가 3500~3800원 가격인데 


900ml 을 3200원 주고 꾸준하게 사드실 분이 과연 얼마나 계실지 궁금합니다.


아예 돈 좀 있으신 분들은 상하목장을 드실것이고;;;; 


굳이 두번 사먹을 이유는 없어보이는 제품이었습니다.



사진 보기도 전에 리뷰는 다 해버렸네요;;; 이상입니다.



전면 사진입니다. 1.8배 단백질 & 칼슘...



측면 성분표입니다.



역시 반대쪽 측면 광고부분....



혹시나 해서 찍어보았습니다만 우유색깔 자체는 당연히... 별 차이가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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