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통새우 스테이크 버거를 먹어보았습니다.

서점 구경하다가 근처 버거킹에 들어가서 하나 사먹어 보았습니다.

통새우 와퍼가 새로 나와서 광고를 하고 있던데 와퍼보다는

스테이크 버거를 먹고 싶어서 주문.

셋트 가격이 8900원이니 결코 싼 가격은 아닙니다.

지금까지의 햄버거 리뷰와는 달리 그냥 매점에 앉아서 바로 먹고

나왔기 때문에 사진은 별로 없습니다.

그래도 간만에 별 불만없이 먹고 나온 햄버거라는것이

미리 알려드리는 결론.

감자가 옛날의 kfc 버거만큼은 아니지만 좀 굵게 나와서 좋았습니다. 

여기서 이미 플러스 점수...

그리고 주문 받는 젊은 여직원이 아주 친절해서 또한 좋았습니다.

물론 대체적으로 다들 친절하지만 이 여직원의 경우는 상당히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느낌이랄까....

나중에 뭘 해도 성공하겠다는 느낌을 주는 직원이었습니다. 

별로 사심은 없음......

그래도 지금까지 먹어본 버거 중에 역대급으로 만듦새가 아주 탁월한 버거였습니다. 

사진에서도 느껴질 정도로 두툼한 내용물에 

스테이크,통새우,토마토,양파,치즈 등이 빽빽히 잘 들어차 있습니다.

먹으면서 별로 흘러내리지도 않고... 주문 받자마자 바로 받은거라(즉, 미리 만들어져 있던 물건)

또 모양새가 대충대충이지 않을까 해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아주 훌륭하네요.

가격이 조금 세다 해도 이정도 서비스에 이정도 품질이면 아주 준수합니다.

매점마다 버거의 편차가 크다보니 가끔 이렇게 운이 좋을 때가 있네요.

통통한 새우의 식감과 제가 좋아하는 살사 소스가 곁들여져 아주 괜찮은 조합을 보여줍니다.

가격만 빅맥 수준으로 떨어졌으면 상당히 자주 사먹었을것 같은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