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생긴 신림동 고시촌 `종가집 설렁탕`을 가보았습니다.

원래 STAR PIZZA 가 있던곳인데 거기가 없어지고

 

새로 공사를 하더군요.

 

오늘부터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이동네에 유명한 터줏대감 곰탕,설렁탕집이 각각 하나씩 있기도 하고,

 

프랜차이즈 밥집은 기본적으로 꺼려하는 타입인데,

 

그래도 새로 생겼으니 호기심이 일기도 하고,

 

오픈할인으로 몇가지의 대표메뉴를 할인해서 제공중이니

 

메뉴별로 다 먹어보려고 합니다.

 

 

내일은 냉면 먹어야지...

 

이동네 터줏대감 설렁탕도 만원 넘어가는데

 

당분간은 싸게 잘 먹겠습니다.

 

제가 다른데서 놀란게 아니고...

 

아직 첫 개장이라서 그런가?

 

반찬은 셀프제공인데, 

 

반찬류가 너무 신선하고 맛있습니다.

 

제가 이 동네 고시식당을 단 한군데만 가는것도 

 

다른데는 디저트류 같은것은 신경을 제대로 안써서 막 눅눅한것들 나오고 그러면

 

그런것에서 점수가 팍 깎이는데....

 

메인메뉴도 중요하지만 셀프로 무한제공되는 반찬류가 생각보다 굉장히 고퀄리티라는 점에서

 

첫인상이 굉장히 좋군요.

 

특히 오징어 젓갈과 고추양념무침(파에 묻혀서 안보임) 이 매우 high quality 입니다.

 

오징어 젓갈이야 원래 좋아했습니다만,

 

고추는 별로 안좋아하는데도 다 먹었습니다.

 

다만 속 안좋아질까봐 많이는 안먹음.

 

스푼도 깔끔하게 고급스런 종이에 싸서 주는군요.

 

다만 이게 계속될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제가 뭐 대단한 미식가는 아니라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럭저럭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반찬을 너무 맛있게 먹다보니 정작 설렁탕은 그냥 허겁지겁 먹어버렸네요.

 

그냥 수저통에서 빼서 쓰는 음식점 중에 세척이 제대로 안되어서

 

이물질이 살짝 묻어있는곳이 몇군데 있었는데,

 

그런거 한번 당하면 정말 점수가 팍 깎이죠.

 

다른것도 아니고 음식점에서.....

 

식기류가 깔끔하다는 점에서는 일단 첫인상이 매우 좋습니다.

 

설렁탕은 기본적으로 간이 되어있지 않아서

 

소금을 일단 넣어야 되고...

 

저는 원래 밥을 그대로 투하하는 타입인데,

 

오늘은 리뷰를 위해서 따로 먹어보았습니다.

 

오른쪽에 간장통은 투하 스타일인 저에게는 의미가 없는데..

 

저는 고기를 따로 간장에 찍어먹질 않아서.....

사리도 바닥에 깔려있었습니다.

 

달작지근한 간장소스에 찍어먹어보았는데

 

맛있긴 맛있군요.

 

저는 순정으로 먹는 스타일이라 오늘 말고는 이렇게 찍어먹을 일은 없습니다.

 

밥을 따로 먹는 이런 스타일도 저로서는 구사할 일이 전혀 없습니다.

 

오늘만 이렇게 하는거고 다음부터는 밥은 무조건 국에다 넣는것.

 

처음이라 그런지 아직 손님이 별로 없네요.

 

거기다 한여름이라.....

 

새로 생긴곳 답게 키오스크로 주문해야됩니다.

 

잘 먹어습니다.

 

내일은 냉면 먹으러 가야지...

 

오늘 새로 막 생겨서 지도정보도 없네요.

 

고시촌 사시는 분이면 사진만 봐도 아시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