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피 도넛] 신제품 카라멜 아이스드와 넛츠링을 먹어보았습니다.

신제품이 나왔길래 한번 구매해 보았습니다.

크리스피 도넛은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말고는 큰 감흥이 없어서 평소에 다른 도넛을 먹을일이 있으면

주로 던킨을 이용하는 편입니다. 확실히 크리스피 도넛은 상당히 당도가 강한 제품이 주를 이루는것 같네요.

던킨은 크리스피에 비하면 뭔가 덜 달고 담백한 느낌입니다. 

크리스피 도넛이 전형적인 아메리칸 스타일인듯;;;

카라멜 아이스드와 넛츠믹스를 주문했는데 넛츠믹스 대신에 넛츠링을 넣었네요.

요사이에 주문과 달리 엉뚱한게 나온적이 몇번 있어서 이젠 조금 고민을 하게 만듭니다.

제 발음이 뭔가 이상한건지..........

우선 넛츠링

하얀 카라멜 아이싱에 아몬드 가루 넣고 약간의 카라멜 캔디를 토핑하였습니다만..

내가 이거 시킨게 아니라니까....

카라멜이 포장지에 묻어서 흉측하게 변한 카라멜 아이스드 도넛. 크리스피 도넛의 트레이트 마크인 흰초 색깔로 마무리했네요.

카라멜이 굉장히 진합니다. 먹는 순간에 살찌기 엄청 좋을것 같다는 느낌이 확 듭니다.

꽤나 단거 좋아하는 저조차도 이런 느낌일진대 일반인(....)들이 먹으면 좀 부담스러울것 같은 카라멜이네요.

혹시나 기대하고 반을 잘라보았지만 필링은 없음

역시나 없음

카라멜 아이스드의 경우에는 강한 카라멜의 단맛이 도넛의 전체 맛을 집어삼켜버립니다. 

카라멜이고 하니까 커피나 우유와 함께 곁들여드시면 아주 달콤하게 드실수 있는 궁합이라 생각이 되네요.

너무 과하게 단 카라멜 때문에 도넛만 먹기에는 좀 부담스럽습니다.

본의 아니게 먹어보게된 넛츠링은 그냥 평범합니다. 카라멜맛이 생각보다 강하게 나진 않구요.

카라멜 캔디 토핑이라고 하는데 너무 알갱이가 작아서 그런가 씹을때 정말 그런게 있었나 싶을 정도로

별 감흥이 없습니다. 견과류 잘게 부수어서 토핑한 도넛들은 제가 별로 좋아하질 않습니다.

역시 아직까진 오리지날 글레이즈드의 아성을 뛰어넘지는 못하는 평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