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부대찌개 정식 도시락을 먹어보았습니다.

요즘 도시락이 참 잘 나오는것 같네요.

편의점에서 공짜 짜파게티 얻어오는 김에 도시락도 구경을 했는데 특이하게 부대찌개 도시락이라는게 있길래

바로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3500원이구요. 3천원 내외의 가격이면 가끔 호기심에 먹어볼만 한것 같습니다.

부대찌개 부분이 신기해서 구매

약간의 고기와 김치, 나머지는 그냥 밥입니다.

과연 어떤 맛일까..

윗쪽이 분리가 되더군요. 밑에는 저렇게 소스가 들어있습니다.

윗쪽의 재료들을 소스쪽 컵에다 붓습니다.

그 다음에 저 컵의 안쪽 표시선에 뜨거운 물을 부으라고 하네요.

부은 다음에....

2분간 지이이이잉...........

완성!

윗쪽의 고기와 김치는 그냥 무난한 맛입니다. 저는 왜 이렇게 도시락 김치가 맛있는지 모르겠네요.

김치가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핵심인 부대찌개...

제가 근처 유명한 부대찌개점에서 식사한지 별로 얼마 안된지라 아직 그 기억이 남아있는데,

편의점 도시락임에도 불구하고 맛이 나쁘지 않습니다. 햄도 탱글탱글하게 맛있고,

다만 뜨거운물을 붓고 렌지에 돌리라고 하는데, 그 새에 면이 좀 불어버리는게 아쉽습니다.

좀더 다른 방법을 써야할듯...

소스는 라면국물맛 비슷하긴 한데, 나름 진하고 괜찮습니다. 약간 달달하고 진한 라면소스맛? 같은..

조금만 양이 더 많았어도 밥 말아먹었으면 좋았을 것을.... 밥이 너무 쓸데없이 많은것 같습니다.

옛날에는 이런 특이한 도시락은 겉만 번지르르하지 꼭 맛은 그닥이었는데 약간 놀랬던 도시락입니다.

다음번엔 또 무슨 도시락을 먹을까...

푸푸리의 만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