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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푸리의 만물상

원래 한성 GK898B 키보드를 쓰고 있었는데,

 

부모님 집에 놔드린 듀갓 키보드는 키보드 자판글씨가 작아서 잘 안보인다고,

 

로지텍 MX MASTER 3S 마우스는 무선충전이 잘 안된다고 하셔서 둘다 집에

 

가지고 왔습니다.

 

듀갓 키보드가 비싼거라서 도로 팔면 좋은데 스페이스키에 지워지지도 않는

 

매직펜 흔적을 남기셔서.....

 

한성 키보드를 팔고 이 제품을 강제로 써야 하게 생겼네요.

 

제가 쓰던 mx master 2s 도 팔고 3s 로 교체해야겠습니다.

 

키보드 크기에 좀.....

 

맞는 박스를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거진 20에 가까운 키보드를 이런식으로 포장을 하다니.

 

제가 써본 키보드 중에 겉박스 디자인은 제일 삐까뻔쩍합니다.

 

내부구성도 비싼 키보드 답게 상당히 고급스럽습니다.

 

마우스 패드라고는 하는데... 이 범위 가지고 컨트롤이 가능한지요?

 

바닥은 쫀쫀하게 잘 되어있습니다.

 

사무용으로야 상관없는 크기이긴 합니다.

 

게임만 해도 어림없지요..........

 

하읏다 고급스럽다.

 

한성 GK898B 는 전용 동글이 없어서 2.4GHZ 가 안되니까

 

블루투스 연결을 해봤는데 버퍼링이 좀 있어서... 그냥 유선으로 썼습니다.

 

블루투스 연결을 할때는 블투 동글과 키보드 사이에 방해되는 물건이 적어야 지연이 적습니다.

 

저야 최근에 6 in 1 usb 어댑터를 책상위에 올려서 쓰고 있으니까 상관없어졌지만

 

보통 책상 아래에 컴퓨터를 두고 블투 동글을 컴퓨터 뒤에 끼우거나 하면 지연이 일어납니다.

 

유선이 제일 마음 편합니다... 마우스야 유선이면 걸리적거리지만 키보드는 뭐...

 

듀갓은 다행히도 전용 수신기로 2.4GHZ 가 가능해서 무선으로 쓰고 있습니다.

 

전용 수신기는 지연감이 없어서 매우 좋습니다.

 

전반적으로 아주 화사한 화이트에

 

엔터와 ESC 만 레드로 포인트를 준 매우 깔끔한 디자인입니다.

 

클래식하면서도 레드를 살짝 넣어서 모던함도 살리는.....

 

키캡은 참 예쁘게 잘 되어있습니다.

 

뭐 좀 젊은 사람이야 전혀 상관없지만

 

다른 일반 키보드에 비해 각인이 작게 되어있는건 맞긴 합니다.

 

이게 안보여서 못쓰겠다고 하시니....

 

무조건 비싼거 놔드린다고 좋은게 아니군요. 

 

뭐 다음에 갈때 드릴 덱 헤슘 키보드 준비해놓았으니........

 

그냥 찍어보았습니다.

 

블루투스로 동시에 2개 연결해서 스위칭이 가능한가보네요.

 

저도 이 키보드로 스팀덱 게임 치트 먹일때 가끔 연결합니다.

 

뒷면도 깔끔.

 

온오프 스위치도 있군요. 

 

전반적으로 디자인이 깔끔해서 매우 마음에 듭니다.

 

기타 구성품입니다.

 

2.4ghz 수신기 말고는 저기서 쓸일 있는건 하나도 없습니다.

 

블랙보다 화이트가 훨씬 나은 것 같습니다.

 

기존에 쓰던 한성 gk898b 와의 비교 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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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까지가 작년 여름 구매직후의 사진입니다.

 

아래부터는 이 키보드가 부모님집 갔다가 되돌아와서 오늘 찍은 사진...

 

저는 한글 각인이 안되어있는것을 구매했습니다.

 

제가 구매하던 당시에 한글각인 되어있는 제품을 안팔더군요....

 

어지간하면 키보드 쳐다보면서 타이핑 안하시겠지만... 

 

그래도 있는것보단 조금 신경쓰이긴 합니다.

 

키감 하나에만 집중한건지 올블랙은 정말 칙칙합니다.

 

칙칙

 

폭폭

 

확실히 듀갓이 묵직합니다.

 

 

제가 볼텍스 흑축 키보드를 써봐서 키압 강한 키보드에 익숙해져 있다가

 

한성 GK898B 의 35g 키압을 사용하니 일단 타이핑이 정말 편안합니다.

 

듀갓 키보드의 경우는 45g 라서 타이핑 해보면 키압이 상당히 차이가 납니다.

 

상대적으로 잠깐은 피곤해질것 같지만 뭐 이정도 차이는 익숙해지면 괜찮습니다.

 

흑축도 장시간 타이핑에 잘만 썼기 때문에....

 

다만 듀갓은 저소음이라 정숙한것은 마음에 듭니다.

 

특히 저처럼 야간에 타이핑 할 일이 많은 타입은 확실히 강점이 되겠네요.

 

그리고 뛰어난 디자인.... 이 정갈한 디자인은 보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질 정도입니다.

 

한성의 올블랙은 디자인 적으로는 좀 그렇긴 하지요.

 

하지만 한성 gk898b 의 경우 무접점 특유의 초콜렛같은 사각사각한 키감이 있는데

 

그게 정말 마음에 듭니다.

 

키압도 낮아서 타이핑도 상대적으로 편하고 이 서걱거림에 한번 맛들이게 되면....

 

저도 역시 수십만원짜리 리얼포스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키보드를 2개나 가지고 있을수 없으니 당장은 한성을 팔긴 하지만...

 

금전적 여유가 있으면 리얼포스로 종결짓겠습니다.

 

내일 레노버 리전 y700 핫딜이 있어서..... 

 

제발 구매에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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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덱헤슘 키보드로 타이핑을 하고 있습니다.

 

부모님 컴퓨터 용으로 듀갓 무선 키보드와 로지텍 mx master 3s 마우스를 놔드렸는데,

 

이번에 설날에 내려갔더니,

 

듀갓 키보드는 글자가 작아서 잘 안보인다고 하시고,

 

마우스는 연결이 끊기고 잘 안된다면서,

 

먼지 가득한 옛날 마소 키보드와 저렴이 무선 마우스로 바꿔놓았더군요.

 

그래서 그냥 키보드와 마우스 둘다 유선으로 사서 놔드릴 생각으로 구매했습니다.

 

콘에어 유선 마우스도 구매해놓았으니 내일 도착하겠네요.

 

 

반품-최상 제품이 있길래 가격이 조금 더 싸서 그걸로 주문했습니다.

 

쿠팡이 배송 빠르고 반품제품 직접 파는건 인정입니다.

 

광고상으로는 전 키 무한입력지원이라고 되어있네요.

 

근데 저조차도 그런 기능은 잘 안쓰는데 부모님이 쓸일은 더더욱 없으므로.....

 

뭐라뭐라 써있군요.

 

전체적으로 뭔가 미제 클래식 감성을 강조하는것 같습니다.

 

내용물은 매우 베이직하네요.

 

덮개가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모양새는 좀 많이 투박한 편입니다.

 

먼지가 좀 있긴 한데...

 

일단 프린팅 자체는 큼지막하게 되어있습니다.

 

물론 어머니가 어떻게 느끼실지는 별개입니다.

 

이정도면 크니까 또 바꾸시진 않겠지....

 

숫자키 부분은 평범하네요.

 

기본적으로 최대 밝기로 셋팅이 되어있는데,

 

블루라이트라 눈아파서 그냥 껐습니다.

 

숨쉬기 기능이라고 은은하게 밝기가 밝아졌다 어두워졌다를 반복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쓸일은 없군요.

 

그냥 찍어보았습니다.

 

뒷면도 뭐 특별한건 없군요.

 

윗쪽이 한성 gk898b 키보드이고 아랫쪽이 덱헤슘입니다.

 

원래 한성 쪽도 올블랙인데 괜히 예뻐보인다고 생애 처음으로 쑥 컨셉의 키캡을 사서 갈아끼웠습니다만,

 

바꾼 이후로 특정 키에서 통울림이 나가지고.... 예쁘긴 한데 다시 바꾸기도 귀찮고 해서 그냥 씁니다.

 

 

앞에 버거랑 지금 덱헤슘 개봉기를 쓰면서 키보드를 좀 써봤는데...

 

제가 원래 볼텍스 텐키리스 흑축을 쓰다가 홧김에 한성으로 옮겨온건데,

 

한성의 초콜렛같은 사각사각한 키감이 참 마음에 듭니다.

 

흑축이 너무 키압이 높아가지고... 그런데 자주 쓰니까 익숙해져서 3년 정도 썼습니다

 

검색해보니 한성 gk898b 키압이 35g 인데 적축이 40g 로 나오네요.

 

제가 키를 좀 팡팡 세게 누르는 타입인건지... 적축도 키압이 낮은 편에 속한다고 나와있는데,

 

한성 쓰다가 적축 쓰니까 손아픕니다;;;;;

 

아니 그전에는 흑축까지 썼었는데 적축 가지고 손아프다니...

 

힘을 빼고 눌러보니 또 그것대로 입력이 잘 되는군요. 제가 글쓸때도 필압이 높은 편이고...

 

양치질하다가 몇번 칫솔 부러뜨리기도 했는데 흐음... 

 

일단 부모님이 쓰기엔 그럭저럭 괜찮아 보입니다.

 

다양한 기능은 쓸일이 전혀 없어서 의미가 없고, 일단 키감만 따져본다면 꽤 괜찮은 편에 속하네요.

 

제가 써본 적축이라고 해봐야 이번에 어머니에게 빠꾸당한 듀갓 저소음 적축이 전부인데,

 

키감이 좀 다릅니다.

 

듀갓은 좀 사각사각한 느낌인데 비해

 

덱헤슘은 좀 쫄깃한 편에 속하네요. 게임하기 좋은 키감입니다.

 

아무쪼록 이번에는 또 어머니에게 빠꾸 안당했으면 좋겠습니다.

 

스페이스에 저렇게 해놓으셨으니 팔수도 없고.. 그냥 제가 써야겠습니다.

 

mx master 3s 도 휠씹힘이 심해서 팔았다간 하자 있다고 욕먹을수도 있어서 이것도 못팔겠고...

 

깔끔한 디자인과 적축 답지않은 사각거림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기약은 없지만 한성이 돌아가시게 되면 그때서야 열어서 써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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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실용으로 사놓은 p11 plus 패드에 붙여서 쓰려고

 

저소음용으로 괜찮은 키마 셋트 있으려나 해서 검색하다가

 

k380 의 경우 키스킨을 씌우면 괜찮다 그러고, m350 은 저소음 마우스라고 하니

 

믿고 구매했습니다.

 

 

포장은 그냥....

 

로지텍의 명성에 비해 박스가 뭔가 중국산 틱해보입니다.

 

뒷면입니다.

 

디자인은 정말 앙증맞고 예쁩니다.

 

이 부분은 합격.

 

메뉴얼 외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블루투스 표시가 되어있는 1번 버튼을 누르면 깜빡이면서

 

페어링할 기기를 찾습니다.

 

이건 뭐 어느 기기든 공통적인 방법이니까...

 

커터용 받침대를 구매했습니다.

 

모눈형태로 길이까지 잴수 있어서 좋네요.

 

키보드,마우스 둘다 충전형이 아니라 배터리 삽입형입니다.

 

키보드는 AAA 2개, 마우스는 AA 1개입니다.

 

마우스도 애플스럽게 참 예쁘긴 합니다만...

 

위에서 아래로 낮아지는 특이한 모양이네요.

 

그냥 평평할줄 알았습니다.

 

아래쪽입니다. 밑에 뭔가 배터리 뚜껑이 있을줄 알았더니...

 

의외로 마우스 상단을 열어야 되었네요.

 

USB 수신기도 있습니다.

 

컴퓨터에 물려쓸거면 블루투스 대신 전용 수신기를 써도 되겠군요.

 

집에있는 여분의 패드인 아마존 파이어 HD 2019 에 페어링 해보았습니다.

 

페어링은 매우 무난하게 성공했네요.

 

따로 구매해놓은 키스킨.

 

파이어HD 2019 에 데시벨 측정앱을 설치해서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아이폰14 프로의 경우는 구매를 안하면 못쓰게 되어있는 것들이 많아서

 

공짜 찾으려다가 포기했습니다.

 

정확하진 않지만 대충 재어봤습니다. 가만히 있을때는 38~39db 이 나옵니다.

 

이걸 기준으로 하고 원클릭 / 더블클릭 / 연타시 데시벨입니다. db 표시는 생략합니다.

 

로지텍 mx master 2s 마우스 (제 데스크탑용) ->  42 / 46 / 56

로지텍 mx master 3s 마우스(부모님용) -> 39 / 40 / 42

페블 m350 마우스 ->  41 - 42 - 46

로지텍 k380 키보드 -> 43 / 44 / 49

k580 + 키스킨 -> 41 / 42 / 46

한성 GK898B(제 데스크탑용) -> 43 / 45 / 66

 

결론만 말씀드리면 페블 M350 이 무소음은 아니군요...

 

mx master 3s 가 소음은 훨씬 낮았습니다. 근데 이건 커서 패드용으로 붙이기는 좀...

 

조심스럽게 원클릭 정도 가끔 하는 수준은 괜찮을지 모르지만, 

 

더블클릭만 해도 고요한 환경에서는 꽤나 신경쓰이는 소리가 나기 시작합니다.

 

그냥 서핑이나 하면서 가끔식 누르는거야 조심스럽게 하면 상관없는 수준이지만,

 

키보드로 타이핑을 한다거나, 마우스로 뭐 게임을 한다든지 해서 연타를 하게되면

 

독서실이나 도서관이라 해도 기본적인 소음의 수준에 따라 차이는 있겠습니다만,

 

따로 좀 떨어져 앉는 경우가 아니라면 바로 옆에 다른 사람이 착석해 있을경우에는

 

연타는 불가능한 수준이고, 정말 조심해서 눌러야 될 수준이네요.

 

뭔가 확 떨어진 소음을 기대했는데, 대놓고 소음나는 제 데스크탑 키마에 비하면야 낮은 편이지만,

 

독서실에서 마음놓고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휴게실 들고 나가서 써야할듯....

 

K380 의 경우 생키로 누르면 독서실에서는 사용불가 수준이지만,

 

키스킨을 입히면 상당히 소음이 낮아지긴 하지만,

 

자체 통울림도 있고, 책상바닥으로 전해지는 진동까지 합치면 역시 마음놓고 사용하는건 불가능...

 

매우 조심스럽게 쳐도 바로 옆사람 정도는 다 들을법한 소리입니다.

 

대형 도서관처럼 좀 소음이 있는 환경에서는 괜찮아 보입니다만,

 

상대적으로 조용한 독서실 같은 경우는 힘들겠군요.

 

패드에 고전 도스게임 깔아서 키마로 하려고 했는데, 일단 휴게실 가서 하는걸로...

 

일단 디자인은 너무 대만족입니다. 핵심인 소음이 조금 안타까울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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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는 조금 되었는데, 묵혀두고 있다가 

 

이제야 꺼내서 조금 두들겨보네요.

 

한성 GK898B 를 쓰고 있어서, 메인으로 쓸 용도는 아니고

 

보관하고 있다가 키보드 바꿀일 있을때 비상용으로 사려고 구매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플런저 방식이 어떤 느낌인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케이스는 꽤 멋진데요....

 

뒷면입니다. 플런저 게이밍 키보드......

 

포장은 그럭저럭 깔끔합니다.

 

전체적인 외관은 보통의 멤브레인 키보드와 대동소이합니다.

 

여분의 키캡을 조금 주네요.

 

그냥 딱 보면 전형적인 멤브레인 같은 투박한 플라스틱 키캡 같습니다.

 

뒷면입니다.

 

일정 이상의 압력을 가하면 쑤욱 하고 클릭이 되어버리는 방식이네요.

 

조금 부드러운 느낌의 기계식 청축? 같은 느낌입니다.

 

타건감이 중요한 게임에서는 꽤 괜찮을것 같습니다.

 

요즘이야 기계식도 워낙에 가격이 싸게 나오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기계식을 들여놓는것을 추천드리구요.

 

업무용으로 쓴다거나, 키보드에 전혀 관심이 없어서 기계식 까지는 몇만원 들여서 가기 싫다 하시면

 

그럭저럭 추천할만한 제품입니다. 멤브레인보다는 특색이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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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사용해보는 볼텍스 기계식 키보드도 어느덧 반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네요.


커버도 없이 그냥 쓰다보니 먼지에 속에 쌓이는게 눈에 보이는데


구매시에 키캡 리무버 정도는 동봉해 있을줄 알았더니 그런것도 없고..


몇천원 안하는 리무버를 또 용산까지 가거나 택배비 주고 구매하자니


배꼽이 더 큰것 같고 해서 우물쭈물 하면서 먼지만 계속 쌓이는 와중에


집에 있던 핀셋으로 한번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핀셋을 벌려서 키캡에 집어넣었더니 아주 손쉽게 올라오더군요.


오흠 이런 일이! 하면서 방금 바로 세척에 들어갔습니다.




제꺼는 숫자키가 없는 볼텍스 TYPE M 키보드입니다.


측면 각인 디자인이 너무 멋져서 구매했습니다.


대신에 숫자키가 없는게 약간 불편하지 않을까 해서


풀 배열인 TYPE F 의 경우는 상단 각인이라 둘 사이에 고민을 했습니다만은...


뭐 숫자키는 잘 안쓰니까.... 라는 생각으로 TYPE M 을 선택.


현재 보니까 텐키리스 버전인 TYPE M 의 경우에는 단종이 된건지 온라인 몰에 보이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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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한 핀셋입니다. 이게 이렇게 쓰일 줄이야...




잘 벌려서 키캡 사이에 끼우고 수직으로 당기면 됩니다.


다만 핀셋 끝이 날카롭기 때문에 키캡에 기스 안나게 조심조심...




수직으로 정확히 힘을 가하면 허무하리만치 쉽게 뽑여 나옵니다. 


다만 사이드에 있는 엔터키나 쉬프트 같은 키는 핀셋은 쓰면 안되고..



이렇게 기본키들을 다 뺀다음에 키캡 양쪽을 동일한 힘을 줘서


`수직으로` 빼내야 합니다. 저처럼 물렁자를 한쪽에 대고 나머지 한쪽은 손을 이용하셔도 되고..


지렛대마냥 한쪽만 들어올려서 빼려고 시도하면 입력부분이 손상될수 있으니 그리 하시면 안됩니다...




키캡을 다 제거했습니다.


먼지가 상당히 쌓여있네요.



플라스틱 락앤락 통에 담아서 베이킹 소다와 구연산을 넣은 다음 뚜껑을 살짝 덮고


흔들어서 조금이라도 있는 먼지는 다 떼어냈습니다.


키캡은 수건 같은데에 돌돌 감싸서 몇번 흔들면 큰 물기는 다 없어지니까


그냥 그 상태로 바로 다시 끼웠습니다.


지금 청소 하자마자 말리는 과정없이 바로 원상복구해서 글 쓰는중..




키캡 다시 끼우는 중입니다.


솔 같은걸로 가볍게 먼지만 제거했습니다. 


물티슈나 다른것으로 깔끔히 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노력 대비 효과는 그닥...


그냥 3달 정도에 한번씩 주기적으로 털어주는게 더 나을듯 합니다.




차근 차근 끼우는 중... 다시 끼우는것도 일입니다.



꽤나 끼웠다고 생각했는데 도무지 다 들어찰 생각을 안하네요.




진짜 한참 끼웠는데도 아직 이모양.......




이제야 거의 다 되어갑니다.




완성된 사진입니다.


나중에 테크노마트나 용산 갈 일이 생기면 키캡 리무버 하나는 그냥 사둬야겠습니다.


핀셋이 날카로워서 잘못하면 기스 낼것 같네요.


먼지 쌓이는게 너무 답답하던 마당에 핀셋으로 의외로 간단히 키캡이 제거되길래 그냥 해본것이지


이 방법을 계속 쓰기는 조금 부담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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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년에 구매했던 컴팩 컴퓨터의 기본 키보드를 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청소하다가 고장을 내는 바람에....;;;;


이 참에 기계식 키보드 한번 사볼까? 해서 고민하던 중에


이 제품이 눈에 들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92000원 정도에 구매.


측면각인 덕분에 상단이 비어있는 키캡 디자인이 너무 예쁘더군요.


의외로 측면각인 키보드는 별로 없어서 별 고민없이 주문했습니다.


다른 측면각인 제품은 또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이라 ......





세척 하기 전에 키배열 까먹을까봐 찍어뒀던 사진이 영정사진이 되다니.....




숫자키까지 포함된 제품은 TYPE F 이구요. 


숫자키가 없는 제품은 TYPE M 과 S 가 있습니다만,


F 와 S 는 LED 키캡 기능이 있고 M 은 그게 빠져있습니다. 


TYPE F = 숫자키포함 O . LED 기능 O , 상단각인

TYPE S = 숫자키 X , LED 기능 O , 상단각인

TYPE M = 숫자키 X, LED 기능 X , 측면각인





숫자키까지 포함된 일반적인 풀셋 키보드. LED 발광이 특징입니다. 요즘은 LED 기능이 많이 들어가네요.




숫자키 부분이 빠진 일명 텐키리스 키보드입니다. 역시 LED 가 들어가있지요.




각 모델 간의 차이는 이정도로 하고 본격적으로 TYPE M 사용기를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겉 박스 사진입니다. 사진이 좀 흔들렸네요.



인터넷 상의 제품사진으로만 보면 완전 블랙같은데요. 실제로 보면 메탈릭 그레이 정도 됩니다.


인터넷으로 보는것보다 실물 모습이 훨씬 고급스럽습니다.


흰색은 계속 쳐다보면 눈아플것 같아서 주저없이 그레이로 구매.


그리고 흑축으로 구매했습니다.



키보드 위에 투명 플라스틱 껍질;;;; 이 있는데요. 이게 은근히 쓸만합니다.


컴퓨터 앞에서 뭐 먹거나 잠을 잘때 등 덮어씌워주면 이물질이나 먼지가 묻을 염려도 없고 아주 좋습니다.


물론 전용 키스킨이 없다는 것에 비하면 아쉬운 점이긴 합니다. 전 키감이 뻑뻑해져서 원래 키스킨은 안쓰긴 합니다만...




사진상으론 블랙처럼 나오는데요.. 메탈릭 그레이! 입니다.


이 제품만의 특징을 보자면 일반 멤브레인 키보드에 비해 스페이스가 길다는 점과


앞서 말씀드렸듯 우측 숫자패드가 없는 텐키리스 키보드라는점...


물론 숫자 입력용으로는 우측 숫자패드를 거의 쓰지 않긴 하지만


사칙연산이나 엔터키는 가끔 쓰는 입장에서 이부분이 빠진게 아주 약간 불편하긴 합니다만


쓰다보면 금방 익숙해집니다. 




이게 좀더 색감을 정확히 표현해 주는듯 하네요. 


이렇게 상단이 아닌 측면에 각인이 되어 있습니다. 상단에 아무것도 프린트 되어있지 않은게


너무 세련되어 보입니다. 이거 보다가 일반적인 상단각인 키보드를 보면 뭔가 굉장히 투박해 보이네요.


앞으로도 측면각인만 찾을 것 같습니다.




뒷면은 특별한게 없습니다. 저는 다리 부분을 올려놓지 않고 쓰기 떄문에 그냥 저리 놔둔 상태입니다만


다리를 올렸을때는 너무쉽게 미끄러집니다. 물론 키보드를 치는 중에도 밀릴 정도는 아닙니다만


손가락으로 약간만 밀어도 슬슬 밀려나는게 좀 신경쓰이네요.


원래 다리를 올리지 않는 스타일인데다가 혹시나 싶어 다리를 올려서 써보니 지지력이 많이 약해서


결국 다리는 다시 접었습니다. 다리를 올릴경우 기계식 키보드 특유의 묵직한 지지감이 완전히 꽝이 됩니다.


다리 부분에도 고무패드 처리를 했으면 어떨까 싶네요..





기계식 키보드는 뭐 다들 이정도 무게는 나가는것 같습니다. 


멤브레인에 비하면 확연히 무겁습니다. 그래서 안정감 하나는 발군입니다.




USB 연결 방식입니다.




각 열마다 각도를 다르게 높이를 높여가는 스텝 스컬쳐2 방식이 들어갔는데요.


일반 멤브레인 키보드와 나란히 찍어봤습니다. 그래서 타이핑 시에 손목 부담이 좀 줄어든 느낌입니다.






CAPS LOCK 과 SCRLK 를 누를시에 버튼 윗쪽에 불이 들어오는데요.


스텝 스컬쳐 때문에 안그래도 버튼이 경사져 올라가는 배열인데 불 들어오는게 제대로 보이지도 않습니다.


불끄고 보는거 아닌 이상 & 키보드를 수직으로 내려다보지 않는 이상 불빛은 거의 확인 불가능하다고


보셔도 될듯.... 이럴거면 왜 만들어놨나 싶기도 합니다. 


아니면 버튼 아랫쪽에 불을 들어오게 만들지...




체리 mx 스위치가 들어가있습니다. 카일축은 아예 이용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체리 축을 좀더 추천하는 분위기더군요.


저의 경우에는 흑축을 선택했는데요.


키압이 무거운 편이고, 멤브레인처럼 일정 수준 이상 누를시에 딸깍 하고 들어가는 느낌이 전혀 없는 키보드입니다.


무거운 키압 때문에 좋게 얘기하면 쫄깃쫄깃한 키감이라고들 합니다.


멤브레인처럼 키압이 낮은 키보드를 가볍게 훑어가며 치는 방식으로 흑축을 치면은 분명히 처음엔 오타가 많이 생깁니다.


점점 익숙해져야 하는 부분인데요. 익숙해져도 키압 떄문에 손이 피곤한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게임이나 가끔 글 쓰시는 분들은 모르겠는데 장시간 타이핑에는 별로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지금 이 글 쓰면서도 손이 정말 피곤하네요.... 근데 그 높은 키압으로 인한 특유의 쫀득함은 나쁘지 않습니다.


청축은 도스 시절에 원없이 쳐봤고... 다음에 다른 기계식 키보드로 넘어갈 경우에는 갈축이나 적축으로 가봐야겠습니다.


아무래도 타이핑을 많이 하는 제 특성상 장기적으로 봤을떄 흑축을 오래 갖고 가진 않을 것 같네요.





흑축,갈축이 나름 저소음이라고는 하지만 그것도 기계식 키보드 안에서의 기준이지,


멤브레인 키보드에 비하면 다 시끄럽긴 마찬가지입니다. 청축은 그 중에서도 특히나 시끄러울 테구요.




기계식 키보드를 전혀 써보지 않은 분들은 아무래도 청축을 먼저 가 보시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청축이 원래 옛날 기계식 키보드를 대표하는 키감이니까요... 너무 딸깍거리는 소리 때문에 소음이 특히


신경쓰이는 다른 장소에서 쓰실 분이면 모르겠습니다만, 


가정용으로는 소음에 크게 신경쓸 일이 없지 않을까 싶네요.


더군다나 흑축은 높은 키압 때문에 첫 기계식 키보드르 쓰셨다가는 피로감과 답답함 때문에 구매를


후회하실 수도 있습니다. 게임용으로는 문제없겠지만 글을 쓸때는 정말 피곤합니다...


쫀득한 키감 때문에 고민고민하다가 결국 그냥 쓰고는 있습니다만... 자금 여유가 생기면 


적축이나 갈축으로 바로 넘어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