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바라쿠다 헤드셋을 구매했습니다.
원래 오늘 롯데리아 전주비빔라이스버거를 사와서 리뷰하려고 했는데,
하필 오늘은 또 속이 안좋아서 위장약과 소화제만 먹으면서 넘어가가지고...
이제야 좀 괜찮아져서 운동갔다 오는김에 그래도 자극적인건 먹으면 안되니까
밤단팥죽을 사가지고 왔습니다.
똑같은 양반죽인데 광고모델 없는 버전도 같이 팔던데 그걸 사올것을...
숟가락만 달랑 있습니다.
마트에서 할인 떨이판매인것처럼 해놨지만
1750원이면 온라인에서 파는거에 배송료 붙인 가격이랑 비슷하더군요.
가격책정도 결국 다 알고 해놓은것.....
렌지 돌린 직후입니다.
팥도 듬뿍 잘 넣어놨군요.
`밤` 단팥죽인것을 까먹고 새알인줄 알았습니다.
접사 하려고 했더니 김이 올라와서......
밤도 3개 들어있습니다.
새알인줄 알았는데...
여튼 맛있게 먹고
1시간 정도 다른 헤드폰과 함께 레이저 바라쿠다를 들어보고 리뷰를 씁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레이저 오푸스x 를 샀더니 몇일 있다가 훨씬 싸게 핫딜로 나오더군요.
오푸스x 핫딜가보다야 훨씬 비싸긴 하지만
레이저 바라쿠다가 11마존에서 굉장히 싸게 팔길래 분노를 참지 못하고 주문했습니다.
아... 어차피 강의 들을때 쓰는건데 이런 의미없는짓은 그만둬야 되는데...
그래도 출시가에 비하면 엄청나게 저렴해서 주문했습니다.
전형적인 11마존 박스
그래도 내용물은 깔끔하니 넘어갑니다.
확실히 오푸스 x 보다 윗급의 제품이다 보니 생김새는 조금 있어보입니다.
근데 겉포장만 보면 오푸스 x 가 더 비싸보이지 않나요?
오푸스 x 의 경우는 유닛 각자 덮개도 씌워주고 좀 성의있는 포장인데,
바라쿠다는 그냥 푹신한 스펀지에 통짜로 넣어줬네요.
오푸스x 는 스펀지 없이 포장박스도 얇아서 그런가봅니다.
유선연결도 되는가본데 저기 있는 선중에 쓸일 있는거 하나도 없습니다.
뒷면입니다.
측면
반대쪽 측면
왼쪽이 오푸스x , 오른쪽이 바라쿠다 입니다.
그냥 `레이저 바라쿠다` 라고 검색하면은 뭐 제대로 검색되어 나오는게 하나도 없습니다.
바라쿠다 뒤에 프로니 x 니 하면서 추가로 붙어나오는 모델이 있다 보니....
바라쿠다 제로 이렇게 하던지....
오푸스x 무게입니다.
바라쿠다 무게입니다.
20g 별거 아닌것 같지만 양손에 들었을때의 차이는 엄청납니다.
저 나름 운동도 꽤 하고 있는 편인데 무게차이를 심하게 느낍니다....
보들보들한 쿠션 재질!
빈부격차가 여기에서 오는 것인가.....
스피커 유닛 부분은 똑같네요.
똑같습니다.
본격적인 게임용이라 그런건지 헤어밴드가 오푸스 x 에 비해 더 크게
타원형을 그리며 조여져 있습니다.
이 글 쓰면서 소리도 없이 계속 쓰고 있는데,
헤어밴드 연장을 시키면 별로 크게 조이는것 없이 편한 착용감이네요.
일단 이어쿠션의 보드라운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하지만 역시 오푸스에 비해 무게는 느껴진다는 점....
측면에는 여러 단자들이 있군요.
볼륨조절이 물리키로 있는것은 좋네요.
보통 너무 아날로그틱해서 저런건 다 빼는것 같던데...
뽀송한 이어패드는 마음에 듭니다.
오푸스x 의 경우는 합성가죽 느낌인데 겨울이니까 괜찮지만
확실히 강의 들으면서 장시간 착용하면 뭔가 더운것 같은 느낌이...
있는 버튼은 일단 다 찍어보았습니다.
지지대도 거의 배 가까이 두껍다고 보시면 됩니다.
스피커 유닛 자체가 바라쿠다가 더 크겠군요.
비싼제품이니 당연한 거겠지만....
레이저 각인 정도는 오푸스에도 해주지...
연장했을때 내부 지지대도 바라쿠다가 훨씬 두껍습니다.
akg k701 과 함께 총 3개를 1시간 가까이 들어보았습니다.
고음질 음악이나 게임을 3개 헤드폰을 번갈아가며 듣는 것도 고역이네요.
유닛 크기 차이 때문인지 해상력이나 음질 모두 당연히 바라쿠다가 오푸스x 에 비해 조금 더 좋습니다.
제 느낌으로 표현하자면 30% 정도 더 좋은듯....
스피커든 헤드폰이든 일단 유닛 크기가 깡패입니다.
그만큼 비싸지고 커지고 무거워지는게 단점이겠지만....
밀폐형 특성상 저음양이 좀 많고 k701 에 비해 중음이 저음에 살짝 묻히는듯한 감이 있습니다.
음악을 들으면 좀 그런 편이고, 게임에서는 저음이 워낙 중요하니까...
그래도 오푸스와 번갈아서 들어보면 중고역 해상도는 확실히 한수 위입니다.
게임이든 음악이든 좀 더 소리가 자세히 들립니다.
k701 이야 오픈형이고 중고음 해상력이야 괜히 모니터링 3대장이 아니니까...
전체적인 소리 성향은 오푸스x 나 바라쿠다나 비슷합니다.
thx spatial 오디오라고 해서 이 모델부터는 서라운드 효과를 지원하는데,
제가 셋팅을 잘못해서인지 다른 헤드폰들과 차이가 안났습니다.
평소처럼 게임을 자주 하면야 당장 셋팅해서 할건데,
몸도 안좋아지기 시작한 이후로 게임은 아예 접어가지고....
독서실 말고 집에서 책상 앞에 앉아있는건 중고나라에 팔거 있을때와 블로그 글쓸때 뿐입니다.
항상 누워있음....
어차피 지금은 독서실에서 강의용으로 들을것이고, 나중에 제대로 셋팅해서
몇달 사용기 이런식으로 다시 써야겠습니다.
노이즈 캔슬링의 경우는 너무 소음이 없으면 심리적으로 스트레스 받는편이라 잘 안쓰는 편입니다.
옛날에 에티모틱 리서치의 er4s 를 단박에 팔아버린것도 그것 때문이었습니다.
겹겹으로 되어있는 이어캡이다 보니 착용하면 정말 말 그대로 `세상과 단절된 느낌`....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결국 팔아버렸습니다.
시끄러운 외부에서는 ANC 가 쓸일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외출용으로 산게 아니라서...
`헤드셋`이라 엄연히 마이크도 들어간 제품입니다만, 더더욱 쓸일이 없겠지요.
현재 11마존에서 출시가에 비해 워낙 싸게 팔고 있기 때문에
게임용 헤드셋 찾고 계신분이면 권해드릴만 합니다.
11마존 특성상 물량이 무제한인건 아니니 사실거면 숙고하신후에 얼른 지르시는게 좋습니다.
다만 마이크는 외부로 돌출된 모델에 비하면 그닥이라는 평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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