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1/6일 신상품 `라면버거`를 먹어보았습니다.
작년 말부터 위와 같은 광고로 설레발을 쳐대길래 일단 기억하고 있다가 오늘 바로 구매했습니다.
예전에 라이스 버거도 상당히 인상깊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저한텐 나쁘지 않았는데
어느샌가 사라져서 좀 아쉬운 감이 있습니다.
다른 경쟁 브랜드와 달리 이런 신선한 시도를 하는것은 롯데리아가 거의 유일한것 같아서
그 정성에는 점수를 주고 싶네요.
세트 가격이 5400원입니다. 감자와 콜라가 같이 나오죠.
포장백의 위용
핫 포테이토 비프버거... 포장지가 부족해서 다른걸로 감싼듯...
위아래가 삶은 라면을 살짝 구워서 덮어놓았습니다. 생라면같이 위아래가 좀 딱딱할줄 알았는데
분식집에 보면 미리 데쳐놓은 면같이 약간 덜 익은 면처럼 탱탱 야들야들합니다.
라면부분의 유려한 곡선을 보시면 촉감이 상상이 되실듯
양파와 할라피뇨 소스입니다. 이 소스는 비빔면 소스로 활용하면 정말 맛있을듯
닭고기 패티입니다. 할라피뇨 소스와 합쳐서 불닭이라고는 하는데.. 생각보다 맵진 않구요.
밑에는 가지런히 쌓여져 있는 양배추
라이스버거는 뭔가 딱딱 뭉쳐져서 크게 무너지는 느낌이 없었는데
라면이 생각보다는 흐물흐물해서 자꾸 미끄러져 떨어지네요.
원래 쌓여있던포장지를 살짝만 벗겨서 먹을때는 문제가 없는데
저처럼 버거를 통째로 벗겨서(...) 들고 먹는 경우에는 많이 불편합니다.
반을 잘라보았습니다.
식구들과 함께 한컷
위풍당당한 라면버거의 위용
신선한 시도에는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제가 원래 라면을 먹을때도 꼬들꼬들한 면을 좋아해서
라면버거의 덜 익힌듯한 꼬들한 면발에 굽기까지 했으니 이런면은 상당히 제 입맛에 맞네요.
다만 라면과의 궁합을 고려해서인지 내용물이 너무 단촐합니다.
닭고기 패티에 약간의 할라피뇨소스외에는 양상추가 전부인데...
라면 부분을 빼면 거의 델리버거 수준의 내용물이 아닌가 합니다.
`라면` 이라는 특이함 때문에 한번은 먹어보았습니다만, 굉장히 임팩트 있게 다가올정도로
라면의 맛이 대단한것도 아니고, 내용물은 너무 부실하고....
뭔가 라면에 새로운 맛을 첨가하고, 내용물도 궁합이 잘 맞는 선에서 좀더 보충해야지 스테디 셀러가 되지 않을까
하네요. 현 상황으로는 정말 테스트만 해보고 접을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제 점수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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