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푸리의 만물상 :: 신림 이가(李家) 바지락 칼국수를 먹어보았습니다.

푸푸리의 만물상

지나가는길에 칼국수집이 있길래 들렀습니다.


신림 국민은행 사거리쪽에 레슬링 금메달리스트가 운영하던 명동 칼국수집이 있었는데


거기는 요즘도 그대로 파나 모르겠네요. 포장주문을 했었는데 면이랑 국물이랑 


따로 포장을 해주다가 그날만 이상하게 둘을 같이 넣는바람에 집에 오니까


국물은 다 쫄아들고 면도 불어가지고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버린 기억 때문에


그 후에는 전혀 안가고 있었는데... 이 기회에 요새는 뭐 팔고 있는지


다시 가봐야겠습니다.


제가 간곳은 버스정류장 `삼성동 시장` 바로 앞에 있는 이가(李家) 바지락 칼국수입니다.




지하1층이구요. 내려가는 순간 이렇게 간판이 있습니다.


바깥 간판을 찍으려고 했는데 밖에 바로 버스 정류장 앞이라 사람들이 우글거려서 


남자가 카메라 갖다대기가 참 뭣한 상황이더군요.... 얼굴 찍히면 또 뭐라 그럴거고




가격은 6천원입니다.


의외로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나왔습니다. 진한 육수같은 국물은 저한텐 별로 안맞는데


이곳은 재첩국같이 투명한 국물이더군요. 보시다시피 바지락도 많이 넣어주고


면도 탱글탱글하고 기대와는 다르게 상당히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주방이 카운터 바로 옆에 있는데 개방을 해놔서 좀더 믿음이 갑니다.


국물이 너무 맛있어서 전부 다 마시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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