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 프롬 더 보더랜드(Tales from the Borderlands) 가 나왔군요..
포인트 앤 클릭 형식의 게임으로 유명한 텔테일 게임즈(Telltale Games) 의 신작이 나왔습니다.
워킹데드, 울프 어몽 어스, 왕좌의 게임에 이어 보더랜드에도 손을 댔군요...
게임 좀 하시는 분들은 보더랜드에 대해서는 익히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중간에 하다 때려치워서;;;; 이참에 다시 해봐야 되겠습니다.
기존의 어드벤쳐처럼 직접 움직여서 상호작용하는 부분이 조금 있긴 하지만 텔테일 게임즈의 특징은
중간에 나오는 선택지를 통해 게임을 진행한다는 점이죠.
선택지에 따라서 스토리의 진행상에 약간의 변화가 있게 됩니다.
등장인물이 죽거나 살기도 하고, 대화가 바뀌고.. 등등
그러나 텔테일 게임즈는 항상 에피소드1,2,3.. 같은 시즌 형식으로 후속작을 내놓기 때문에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스토리의 큰 줄기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아 물론 후속작을 하더라도 기존에 플레이했던 세이브 파일을 불러올수는 있더군요.
그를 통해 선택지를 통해 진행하면서 변화된 `잔가지`에 해당되는 설정들은 그대로 이어갈수는 있습니다.
뭐니뭐니해도 워킹데드는 한번 플레이해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에피소드5 까지 나온걸로 아는데 아직 완결 안됐습니다....
시작화면입니다. 보더랜드 특유의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갑니다
그리고 한글화 팀이 있어서 감사하게도 한글로 즐길수가 있지요.
말씀드린대로..
이렇게 시간이 깎여나가면서 선택을 강요당합니다. 침묵도 선택지 중 하나입니다.
상대방에게 어떤 말을 골라서 하냐에 따라 좋은 인상이 심어질수도 있고 나쁜 인상이 심어질수도있습니다.
보더랜드의 세계관을 좀 알고 하는것이 세세한 재미를 느끼는데에 좋을것 같습니다.
기존 보더랜드 작품들을 좀 플레이 해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아예 이걸 처음 하시는 분이라도 진행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만,
설정 자체가 기존의 보더랜드에서 그대로 끌어오는 것이 대부분인지라 뭐가 뭔소린지 모를수도 있겠네요.
이번 보더랜드 시리즈의 경우에는 특이하게도 모바일 버전이 같이 나왔습니다.
pc 버전의 경우는 스팀에서 구매를 하셔야 겠고, 모바일은 마켓에서 직접 구매를 하셔야 겠군요.
보시는 바와 같이 애니메이션 기법의 3d 이기 때문에 사양을 크게 타지도 않구요.
`상호작용이 가능한` 드라마 한편 감상한다 생각하시면서 느긋하고 편안하게 플레이 가능하다는것이
텔테일 게임즈의 장점이 되겠습니다. 80~90년대의 정통 어드벤쳐들은 지금 다시 하려면 정말 머리 쥐나죠..
어드벤쳐 장르의 광팬인 저로서도 수시간씩 진행 막힌거 푸느라 머리 싸매가며 플레이할 자신은 없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런 마일드한 어드벤쳐 장르가 꾸준히 나와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 기회에 옛날 어드벤쳐도 다시 한번 뒤져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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