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푸리의 만물상 :: 레이저(Rzaor) 데스애더(Deathadder) 마우스 클릭 부품교체를 해보았습니다.

푸푸리의 만물상

데스에더 3500 블랙 에디션을 쓰고 있는데요.


2년 좀 넘게 쓰고 있는데 어느새부턴가 왼쪽클릭이 이상해져서 조금만 눌러도


자동으로 더블클릭이 되거나 드래그 유지가 안되서 파일 옮기다 엉뚱한데로 가버리고;;;


그래서 마우스를 새로 사려고 검색하다가 혹시 부품교체가 가능한가 싶어서 보니까


옴론재팬이라는 클릭부품만 교체를 하면 되는거였더군요.


에흠... 사실 제가 거의 10년간 애지중지해오던 로지텍 mx518 을 클릭이상으로


버렸었는데 이럴줄 알았으면 그냥 부품교체를 할걸 그랬습니다.





옴론 재팬 D2F-01F. 일단 예비부품을 포함해서 4개 사놓았습니다.


마우스에 기본으로 장착되어있는 부품은 옴론 차이나입니다.



위에 둘, 아래 하나 이렇게 세곳을 드라이버를 이용해 풀면 됩니다.




반으로 쪼개 열면 이런 상태



휠 좌우로 옴론 차이나 클릭부품이 보입니다.


왼클릭만 문제가 있지만 차이나와 재팬이 클릭감의 차이가 있어서 둘다 갈아버리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반대로 뒤집어서 인두기를 이용해 납땜을 제거하고 부품을 빼낸 모습입니다.



앞면은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새로 교체할때 클릭하는부분이 양 가쪽으로 가게 해야합니다.





다시 실납을 이용해 납땜을 완료한 상태




옴론 재팬으로 교체된것이 눈에 보이실겁니다.




그리고는 역순서로 조립... 그런데 앞에 미끄럼방지 고무부분이 소모품이라 이렇게 분해한답시고 뗐다 붙였다 하면은


마우스를 바닥에 문지를때 조작감이 썩 안좋아지기 시작합니다. 그렇다고 저 부분을 떼면은 뭔가 갈리는 느낌이 들고...


당장은 큰 불편함이 없어서 그냥 쓰고 있긴 합니다.






옴론 차이나는 기본적으로 소음이 적고 전체적으로 힘없이 푹푹 들어가는 느낌이 강합니다.





키보드로 치면 청축 같은 느낌이 납니다. 반발감이 강하고 딸깍딸깍 소리가 큽니다.


개인적으로는 정숙한 옴론 차이나의 클릭감을 더 선호합니다.




  그냥 잔기술 배우는 셈 치고 한번 고쳐봤습니다. 


제 취향으로는 담에 마우스 고칠때는 그냥 차이나 부품을 써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