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푸리의 만물상 :: 무선이어폰 소니캐스트 W1 을 구매했습니다.

푸푸리의 만물상

기존의 디파 이어폰은 운동이나 외출용으로 잘 쓰고 있습니다만,

 

비상용 겸 집안에서 강의용으로 들을 이어폰을 하나 더 구매하고 싶어서

 

하나 들여놓았습니다.

 

폰에 페어링이 된 상태의 이어폰을 컴퓨터의 블루투스 동글에 다시 연결하는게

 

번잡해서... 옛날처럼 무선이어폰이 비싼것도 아니니까 그냥 용도를 나누기로 했습니다

 

 

유튜버 분 중에 이걸 공동구매하는분이 있어서 그 링크 타고 구매했구요.

 

새거 가격은 39800 인데, 저는 만원 싸게 구매했습니다.

 

 

근데 제가 심각하게 음질을 따지거나, 편의성에 크게 민감한것도 아니라

 

대단한 사용기는 못될 것 같습니다.

 

사진으로는 티가 안나는데 비닐 포장되어있습니다.

 

 

바닥면은 이렇습니다.

 

 

 

본체,이어캡,설명서,5핀-usb 연결선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지게 깎아놓은 외관은 꽤 인상적입니다.

 

5핀입니다.

 

회색이 살짝 좀... 촌스럽습니다만 크게 신경쓰이진 않습니다.

 

디파 시리우스와의 비교입니다. 

 

보통 호기심 때문에라도 기존제품 고장나면 같은 거 두번 안사는데,

 

싼 가격에 저런 크기 가진 이어폰이 전무한지라 업그레이드 버전이긴 하지만

 

디파를 2번 구매한 이유가 저것 때문입니다.

 

집에서 강의 용도로 한쪽만 쓸거기 때문에 뚱뚱유닛도 그냥 참고 씁니다.

 

 

이 제품이 기본 SBC 코덱밖에 지원을 안하는데, 5월부터 AAC 코덱도 지원하게끔 

 

펌웨어 업데이트가 떴습니다.

 

이 제품이 내세우는 장점 중 하나가 SBC 코덱에서 반응속도가 세계 최고수준(55ms) 라는건데,

 

AAC 로 바꾸면 부스트를 써도 100 후반, 일반모드로는 300ms 대라고 합니다.

 

일단 저도 업데이트를 해서 aac 로 바꿔놓긴 했습니다만,

 

기존 디파 이어폰으로도 큰 불편함 없이 잘 썼기에 반응속도가 느린것은

 

크게 문제가 되진 않았습니다.

 

확실히 업데이트 전에 SBC 를 쓸때는 반응속도는 굉장히 빠르긴 하더군요. 

 

빠르다 라기보다, 싱크 어긋남을 전혀 못느끼는 수준입니다.

 

싱크가 조금이라도 어긋나는것을 못견딘다 하시면 그냥 업데이트 하지말고 SBC 로 두시기 바랍니다.

 

SBC 와 AAC 의 음질 차이는 워낙에 개인차가 커서요. AAC 로 바꾸고 나서 확 나아졌다고 하는 분들도

 

계시고... 저는 큰 차이는 잘 모르겠습니다. 고품질 음원으로 돌려봐도 눈이 번쩍 뜨일만큼 큰 차이가 나진 않네요.

 

일단 디파에 비해서 목소리 부분은 좀더 강하게 들립니다.

 

검색했을때 강의용 무선이어폰이라는 광고문구가 있어서 구매까지 오게된건데,

 

강의용도로 들을거라 그것만으로도 이미 저는 합격점입니다.

 

 

다만 정가가 4만원 돈인데...

 

2~3만원대 가성비 무선 이어폰을 놔두고 이 제품을 굳이 추천할 만큼의 장점은... 55ms의 반응속도 하나 뿐입니다.

 

굳이 하나 더 따지자면 중음역이 조금 더 또렷해서 강의용 이어폰이라는 광고문구답게 목소리는 잘 들린다는것.

 

 

무선 이어폰이 정말 빠른 속도로 상향 평준화가 되어가네요. 

 

몇년 전만 해도 무선 이어폰이라고 하면 음질은 덮어놓던 시절이 엊그제같은데..

 

음질은 이제 어느 제품이든 기본 이상은 다 하는것 같습니다.

 

당분간은 이걸로 잘 써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