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슈(iShoe) 신발건조기를 구매했습니다.
제가 평소에 신발 세탁을 자주 하는 편이라 세탁을 해놓고
상온에 그냥 놔두면 완전히 마르기 까지 거의 일주일 가까이
시간이 걸렸었는데, 지금까진 뭐 다른 신발 신어도 되니까
급하지도 않고 해서 느긋하게 말리다가 신발건조기를
한번 사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가격은 4만원 후반대 이구요. 검색하면 상위권에 바로 뜨길래
자외선 살균도 되고 괜찮을 것 같아서 구매했습니다.
박스는 그냥 무난한 느낌
자외선을 이용한 살균을 선전하고 있습니다.
개봉 직후는 이렇구요.
내용물은 본체와 어댑터,설명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생긴건 무슨 촉수괴물 같습니다.
전원을 누르고 타이밍이라 되어있는 버튼을 누르면
30분 1시간,2시간..이런식으로 최대 6시간까지 설정 가능합니다.
바닥면입니다.
얖쪽에 자외선 빛을 내는 등이 있고 그 밑에
열선이 깔려 있는 구조인듯 하네요.
정면에서 찍어보았습니다.
건조 효율을 좋게 하기 위해서 주머니 안에 넣고 사용하는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기 뒷부분에 압력이 안걸리면 작동이 안되는 구조라
뒷굽이 없는 슬리퍼의 경우는 위 사진 주머니 위에 얹어놓은 끈 같은 것으로
슬리퍼 뒷부분을 기기와 함께 조여줘야 하는데
저는 슬리퍼는 건조할 일이 잘 없어서.........
이렇게 신발에 쏙 넣고 전원 연결후 켜기만 하면
간단히 시작이 됩니다.
신발을 통째로 세탁 후에 돌려보았습니다.
이런식이구요.
어두운 상태에서 찍으면 앞에 불이 보입니다.
사용 용도를 확실히 하셔야 되는게 저는
꿉꿉한 신발을 그냥 간단히 말리려고 산게 아니라
세탁한 신발을 건조하려고 구매한 것이었는데 그런 용도로는
좀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앞쪽에만 열이 나는 구조라서 뒷부분은 건조가 잘 안되기 때문에
전체를 말리는 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구요.
그냥 밖에 오래 있다 와서 약간 습기가 있는 신발을 말리는 용도로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세탁한 신발을 건조할 용도로 쓰신다면은
차라리 쿨링팬이 달린 조금 더 비싼 제품을 구매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오늘도 갑작스런 눈으로 신발 전체가 젖어버렸는데 이럴때는 앞쪽만 이렇게 열이
나는 구조인 제품으로는 전체 건조가 어렵습니다.
제가 그렇다고 오늘 세탁해서 당장 내일 신고가야 될 정도로 급한것도 아니라
그냥 사용은 하고 있긴 합니다. 그래도 이 제품을 안쓴것 보다야 건조가 확실히
더 빨리 되는건 사실이니까요.
간단한 습기 제거 용도로는 추천드리고, 세탁후 건조하실 생각이시면
바람이 나오는 제품을 구매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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