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박패드 4세대 카본 블랙을 구매했습니다.
패드 사 모으는 취미는 없습니다만,
엑박원 패드를 친구 주고 새로 산 베이더m 패드가 제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냥 그거 내놓고 역시 정품 패드나 쓰자 해서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많이 비싼 편이었는데 요새는 계속 싸게 나오네요.
그것도 한몫 했습니다.
비싸면 안사지요.....
택배 박스는 그냥 무난합니다.
베이더m 팔 때 그대로 쓰면 될듯
오랫만에 보는 엑박패드 박스입니다.
엑박원 패드도 같이 있었으면 비교분석 가능했을텐데 아쉽네요.
엑박원 패드를 화이트로 사보았으니
이번엔 제일 기본적인 카본 블랙 색상으로 갔습니다.
이전 패드와 다른게 가운데 공유버튼이 들어가 있네요.
으음.. 블랙 답게 정갈하고 깔끔합니다.
정신 못차리고 아직도 내장 배터리를 안넣고 이런식으로 하고 있네요.
배터리킷을 돈받고 따로 팔고.... 참 시대착오적인듯.
저는 패드의 경우는 유선으로도 별 불편함이 없어서 그냥 유선으로 씁니다.
배터리를 따로 써 보니까 각잡고 오래 쓰면 하루이틀이면 다 닳아서 별로더군요.
의미없는 메뉴얼.
매우 무난하고 정석적인 엑박패드의 모습입니다
다른 패드들을 보면 플라스틱 재질을 좀 감추려고 노력을 많이 하는데,
이 제품은 아예 대놓고 질감을 살린 느낌.......
조금 타이트하게 조여진 느낌의 아날로그 스틱입니다.
듀얼센스는 조금 가벼운 느낌이구요.
베이더m 이 딱 중간 느낌...
스틱 돌기부분을 알리 현미경으로 찍어보았습니다.
기존 패드와 다르게 통으로 일체형인 십자패드입니다.
근데 써보니까 생각보다 입력도 잘되고 나쁘진 않더군요.
일반적인 pc 게임에서는 십자패드가 방향키 용도보다는
무언가를 선택할때 쓰기 때문에 키감이 크게 중요하진 않지만
저처럼 고전 에뮬용으로는 사정이 다르기 때문에... 그래도 해보니까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겉으로 봤을때는 좀 납작한것 같았는데 눌러보니까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꽤 눌려들어갑니다.
A 버튼 부분을 현미경으로.....
아랫쪽은 쓸일이 없을것 같군요.
많이 달라진게 그립부분의 돌기부분입니다.
확실히 이것 덕분에 그립감은 좋아집니다.
이부분이 맨들맨들하면 땀 때문에 결국은 끈적끈적해지는데..
물론 저는 수시로 계속 1회용 티슈로 닦기 때문에 별 상관은 없습니다.
조금 더 가까이서 찍어보았습니다.
그립부의 돌기 부분을 현미경으로 찍어보았습니다.
쓸일은 없지만 일단 열어보았습니다.
당연히 바뀐 usb-c 타입 단자입니다.
전작만 해도 미니5핀이어서... 케이블 잃어버렸는데,
마침 프린터 단자가 미니5핀이어서 그걸로 연결해서 썼던 기억이 납니다.
일반 5핀도 아니고 미니5핀이라니....
엑박패드는 이상한데서 시대착오적인 짓을 합니다.
유선연결하니 지이잉 하면서 불이 켜지네요.
엑박원 패드보다 진동이 조금 더 고급스러워졌습니다.
이번엔 구석구석 뒤져서 위모컨도 찾았습니다.
실기 가지고 있을때 가장 미치도록 플레이했던 기기가 wii 였기 때문에..
에뮬로도 하고 싶어서 일본 구매대행으로 2달 걸려서 주문한 정품입니다.
근데 막상 사놓고는 와리오 잠깐 하고는 스톱...
다른 컨트롤러는 몰라도 구할때 고생한거 생각하면 위모컨은 다시 팔일은 없을듯.
제가 가장 즐겁게 플레이한 마리오는 갤럭시 시리즈입니다.
그다음이 게임큐브의 마리오 선샤인...
닌텐도64 , 게임큐브, Wii 순으로 구매를 하긴 했지만,
마리오64는 지금 생각해보면 선샤인보다도 재미가 없었습니다.
선샤인이 정말 재미있었는데....
이왕 다 꺼낸김에 무게나 재보았습니다.
베이더 m입니다.
엑박패드 4세대 입니다.
닌텐도 프로콘입니다.
의외로 듀얼센스 혼자만 무게가 꽤 나갑니다.
사랑하는 위모컨 샛트는 의외로 제일 가볍구요.
엑박패드 4세대는 기존 엑박원 패드에 비해서 진동이 좀 정숙하고 고급스러워졌습니다.
사이드 버튼도 더 묵직한 느낌으로 바뀌었구요.
그립부에 돌기도 추가되고 이런것까진 좋습니다만....
전반적으로 기존작들에 비해 `개선` 정도의 느낌이지 듀얼센스처럼 뭔가 확 바뀐 맛이 없습니다.
듀얼센스는 햅틱 피드백, 프로콘도 그정도까진 아니지만 HD 진동이라는걸 지원하는데,
엑박패드는 아직도 엑박패드만의 특수한 기능이 없군요.
게다가 요즘 세상에 아직도 건전지나 쓰고있고.....
pc 에서 압도적 호환성을 보이고 있으니 배가 부른것 같습니다.
요즘같은 크로스 플랫폼 시대에 다른 콘솔 컨트롤러들도 pc 에서 점점 호환이 잘 되어가는 추세인데,
다음 세대 컨트롤러에서는 좀 신경써서 내놓아야 될 것 같습니다.
일단 별 생각없이 연결해도 pc 에서는 어지간한 게임에서 다 호환된다는건 강력한 장점이긴 합니다.
게다가 요사이 갑자기 가격도 후려쳐서 나오기 때문에 구매하기에는 좋은 시기 같군요.
마이크로소프트 Xbox 4세대 무선 컨트롤러 카본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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