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푸리의 만물상 :: 예거 레몬맥주를 먹어보았습니다.

푸푸리의 만물상


호기심에 그냥 하나 사들고 왔습니다.


원래 아사히 가을단풍을 사려고 했는데 품절이 되어서 못사고 


그냥 오긴 아까워서 가지고 온 물건입니다.


레몬맥주는 카스 레몬 이후로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는데


궁금하긴 했습니다. 카스 레몬도 나쁘진 않았는데 


맥주 자체의 맛이 영 별로여서..





색깔부터가 상당히 연합니다. 도수가 2% 밖에 되지 않아서


마시면 탄산 느낌은 나지만 맥주 맛은 뭐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


그런데 제 입맛에는 아주 잘 맞습니다. 레몬향이 아주 상큼합니다.


카스레몬은 뭔가 맥주와 레몬이 어설프게 섞인 듯한 맛인데


이 맥주는 굉장히 상쾌한 레몬맛을 내어주네요. 조금 놀랬습니다.






딱히 안주도 없이 그냥 음료 대용으로 마셔도 될 정도입니다.


물론 알코올이 2% 이긴 해도 들어가 있기 때문에 오히려


이런 맥주가 많이 마시게 되면 취하기 쉬울것 같은 느낌.....


사이다 막걸리같이 말이지요.


가격도 2천원 중반대로 비싸지 않고 간만에 꽤 괜찮은 제품을 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