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푸리의 만물상 :: 프란치스카너 바이스비어(Franziskaner Weissbier)를 먹어보았습니다.

푸푸리의 만물상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 4개 만원으로 할인행사를 하길래 


이것저것 가져온 맥주 중의 하나입니다.


요즘 그래도 해외 맥주도 싸게 할인행사 많이 하는것 같아서


구매하는 입장에선 참 좋은것 같습니다. 할인행사 안하는곳에서


수입맥주 사려면 한갠에 거의 3~4천은 줘야 구매를 할수 있으니..




약간 불투명한 느낌의 오렌지빛 느낌이구요. 거품도 좀 입자감이 크지만 나름 부드러운것 같습니다.


다른 리뷰를 보면 바나나향이 느껴진다고 하는데... 사실 그 리뷰 보기 전에는 그냥 오렌지향만 느껴지는 수준..


제가 맥주 맛에는 별로 민감하질 못하나 봅니다.


강한 탄산감은 없고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밀맥주는 다 이런것 같은데...


근데 이렇게 크리미 하게 넘어가는 맥주는 이상하게 먹고 나면 머리가 아프네요...


라거같이 강한 탄산에 목으로 넘어가는 순간 싸악 하고 사라지는 뒷끝 없는 맛이 저에겐 맞는 듯 합니다.


일본쪽 맥주와 특히 BECK 이 저에겐 딱 맞는것 같네요.


예전에 등산할때 블랑 맥주 한캔 들고가서 정상 올랐을때 마셨다가 내려올때 내내 메스꺼움과 두통 때문에


고생한 기억이 납니다.


맥주 자체의 문제인가 싶어서 그 다음번은 기린맥주를 들고 갔는데 전혀 그런게 없었거든요...


밀맥주가 향이나 그런건 참 좋은것 같은데...


가볍게 한모금 마실때까지는 참 맛있는데 그 이상 마시기 시작하면 뭔가 물리기 시작하는게 현재까지 제가 느끼는


밀맥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