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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푸리의 만물상

바이오 하자드 5편과 6편 사이를 메우는 스토리라고 합니다.


1탄의 주인공이었던 크리스 레드필드의 동생 클레어 레드필드의 시점으로


2인 협력 시스템을 기반으로 플레이되는 방식입니다.


전작들과 다르게 에피소드를 나누어 1,2,3,4 까지 스팀에서 한주마다 계속 업데이트하며


발표하는 중입니다. 이 글을 쓰는 현재까지 에피소드3까지 나온 상태이구요.


3월 19일에는 콘솔과 PC 로 한글판 정식발매 소식까지 잡혔습니다.


정발 버전에서는 물론 전 에피소드와 추가적인 내용물이 포함된 풀 패키지로 발매됩니다.


이제 바이오 하자드는 뭐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전 시리즈를 다 엔딩본 저조차도 스토리를 종잡을수가 없으니...


일단 어떤 느낌인지 아래 동영상으로 가늠해보시고 관심 있으시면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이 게임이 루카스 아츠에서 처음 출시된게 1998년이니 15년이 넘은 이 시점에 리마스터 버전이


출시가 되었습니다.


멕시코 아즈텍 설화에서 모티브를 따 와서 사후 세계의 상황을 풍자적으로 그린 작품입니다.


죽은 자들을 인도해서 여행길을 안내해주는 역할을 하고있는 저승사자(..의 탈을 쓴 일개 사원) 매니가 주인공입니다.


사람이 죽어도 바로 천당,지옥을 가는게 아니고 4년동안의 험난한 여행을 통해 목적지에


다다라야만 갈수가 있는데 살아있을때 얼마나 착하게(...) 살았냐에 따라서 기차,비행기,선박(;;;;) 등을


타고 편하게 갈수도 있고, 반대로 나쁘게 살았으면 지팡이 하나 쥐어주고 내쫓기기도 합니다.


자기 동료인 도미노에게는 VIP급들이 줄줄이 배정되는 반면, 자신에게는 지팡이급(...)의 고객들만 배정이


되는것을 불만스럽게 여긴 주인공이 진실을 밝혀나가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 당시 올해의 게임상을 받을만큼 작품성 면에서는 인정을 받았습니다만 판매고는 시원치 않았던것으로


기억하는데요. 뭐 2000년 초반이면 어드벤쳐는 거의 주류 시장에선 끝물을 타고 있었을 때니까....



리마스터 되면서 캐릭터 모델링이 좀더 깔끔하게 다듬어졌구요.


약간의 광원효과 정도가 추가가 되었습니다만, 다른것들은 기존으 동영상 같은것도 그대로 갖다 썻고....


리마스터 버전의 한계상 엄청나게 달라진것은 없습니다.


다만 원작의 경우에는 로보트 조종하는것 마냥 주인공 자기 시점을 기준으로 키보드를 이용해 조작해야했기 때문에


상당히 불편했습니다. 바이오 하자드1의 조작방식을 생각하시면 될듯.


하지만 리마스터에서는 마우스로 간단히 포인트 앤 클릭 방식을 적용해서 한층 간편하게 바꿔놨습니다.



원작의 경우에는 한글패치가 있어서 한글로 재밌게 즐길수 있었는데 리마스터 버전은


아직까지는 한글지원이 안되는 것으로 압니다.


안그래도 어드벤쳐 불모지인 한국에서 이 작품을 그것도 `영어로` 즐길 분이 얼마나 계실지는 모르겠네요.


원작은 한글이 가능하니 한번 찾아서 즐겨보시는것도 나쁘진 않을것 같습니다.


리마스터라고 해서 무슨 환골탈태급의 변화가 있는것도 아니고 해서요.




일단 한번 어떻게 진행되는건지 구경이라도 해보시기 바랍니다.





하음.. 옛날 생각난다...



PS1 으로 1997년 발매. 당시의 쁘띠쁘띠한 RPG 위주의 게임 트렌드에 뜬금없이 어두침침한 좀비물을


다루고자 했던 미카미 신지 감독.. 


그래서 예산 지원도 적고 간판 게임으로도 인정받지 못한 저예산 B급으로 나온 게임이었습니다.


그것이 공전의 대 히트를 치게 되면서 현재의 바이오 하자드로 자리매김한 것이죠.


해외의 `레지던트 이블` 이라는 이름은 `바이오 하자드`라는 이름을 쓰고 있던 록그룹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게임을 영화화 한것 치고는 툼레이더와 함께 꽤나 성공을 거두기도 했죠.



어두컴컴한 저택에 갇혀서 어디서 나올지 모르는 좀비들을 상대하며 퍼즐을 풀어 나간다는 설정은


그당시 ps1 으로 직접 플레이했었던 저로서도 정말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었습니다.


2시간 이내로 논세이브 클리어를 하면 뭔가 특전이 있다는 헛소리에 속아서 1시간 58분인가 찍은적도 있었고..


그때 그 플레이 장면을 VHS 테잎 하나로 통째로 녹화를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꽤 탄탄한 지원을 등에 업고 만든 2탄까지는 상당한 수작이었습니다만...


이제 돈맛을 좀 보기 시작했는지 3탄 이후부터는 꽤나 이래저래 말들이 많은 결함품들이 나오기 시작하지요.


그래도 완전 3D 로 바꾼것 치고는 4탄은 명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만 


5탄 이후부터는 그냥 액션게임이지... 원작자도 손을 뗀 상태고 완전 배가 산으로 가버린 꼴이 됐죠.



이번에 출시된 HD 리마스터 버전은 97년의 오리지날을 베이스로 한것이 아니라


2002년에 닌텐도 게임큐브로 나온 `바이오 하자드 리버스`를 베이스로 한 작품입니다.


`바이오 하자드 리버스` 가 바로 1탄을 그대로 고품질로 버전업한 작품이죠.


원작과 다르게 물이나 불빛 같은것이 배경화면에서도 움직이게 처리되었고, 등장인물들도 디테일이 꽤 높아져서


나왔습니다. 향상된 광원효과 이런건 당연하구요. 약간 시점이 바뀌어 표현된 맵도 추가되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97년 원작을 향상된 성능의 게임큐브에 맞추어 리메이크한 작품을 다시 한번 HD 로 리마스터....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사실 베이스가 된 리버스 자체도 지금 다시 해도 괜찮을 정도의 상당한 고퀄이라서 해상도가 올라간것 말고는 배경에


엄청난 향상은 없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1080p 시대에 깔끔한 화면이 아무래도 낫겠죠.


그리고 배경화면을 세세히 건드리기는 힘들었는지 튀는 도트가 그대로 다 드러나 보입니다.




반면에 캐릭터 모델링이야 얼마든지 신경을 쓸수 있으니 좀 더 세련되게 바뀌었네요.





플레이 화면입니다. 올라간 해상도와 조금더 세련된 등장인물로 인해서 좀더 원작의 분위기가 충실히 표현된듯 하네요.



이제 와서 97년 오리지날을 플레이하면 뭔가 김빠진 느낌이 나기도 하고...


당연히 리버스를 플레이 해보시는것을 추천드렸었는데 아예 PC 버전으로도 HD 리마스터가 나왔으니


바이오 하자드의 뿌리가 된 이 작품을 플레이해보지 않으신 분들은 이번 리마스터 버전으로 끝을 보시면 되겠습니다.


현재까지 나온 모든 시리즈를 다 플레이 했습니다만.. 하도 오래되서 스토리가 기억나질 않습니다.


바이오 하자드가 뭘 믿고 6탄까지 나오게 되었는지... 한번 느껴보셨으면 하네요.


초창기 작품들은 엄연히 `어드벤쳐`라는 장르를 달고 나왔기 때문에 퍼즐 푸는게 조금 고역이 될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래도 한번 꾹 참고 플레이 해보시기를... 


뭐 좀 어렵고 복잡하고 머리 아픈거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야 별 문제 없겠습니다.




포인트 앤 클릭 형식의 게임으로 유명한 텔테일 게임즈(Telltale Games) 의 신작이 나왔습니다.


워킹데드, 울프 어몽 어스, 왕좌의 게임에 이어 보더랜드에도 손을 댔군요...


게임 좀 하시는 분들은 보더랜드에 대해서는 익히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중간에 하다 때려치워서;;;; 이참에 다시 해봐야 되겠습니다.


기존의 어드벤쳐처럼 직접 움직여서 상호작용하는 부분이 조금 있긴 하지만 텔테일 게임즈의 특징은


중간에 나오는 선택지를 통해 게임을 진행한다는 점이죠.


선택지에 따라서 스토리의 진행상에 약간의 변화가 있게 됩니다. 


등장인물이 죽거나 살기도 하고, 대화가 바뀌고.. 등등


그러나 텔테일 게임즈는 항상 에피소드1,2,3.. 같은 시즌 형식으로 후속작을 내놓기 때문에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스토리의 큰 줄기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아 물론 후속작을 하더라도 기존에 플레이했던 세이브 파일을 불러올수는 있더군요.


그를 통해 선택지를 통해 진행하면서 변화된 `잔가지`에 해당되는 설정들은 그대로 이어갈수는 있습니다.




뭐니뭐니해도 워킹데드는 한번 플레이해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에피소드5 까지 나온걸로 아는데 아직 완결 안됐습니다....






시작화면입니다. 보더랜드 특유의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갑니다


그리고 한글화 팀이 있어서 감사하게도 한글로 즐길수가 있지요.




말씀드린대로..



이렇게 시간이 깎여나가면서 선택을 강요당합니다. 침묵도 선택지 중 하나입니다.



상대방에게 어떤 말을 골라서 하냐에 따라 좋은 인상이 심어질수도 있고 나쁜 인상이 심어질수도있습니다.



보더랜드의 세계관을 좀 알고 하는것이 세세한 재미를 느끼는데에 좋을것 같습니다.


기존 보더랜드 작품들을 좀 플레이 해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아예 이걸 처음 하시는 분이라도 진행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만, 


설정 자체가 기존의 보더랜드에서 그대로 끌어오는 것이 대부분인지라 뭐가 뭔소린지 모를수도 있겠네요.





이번 보더랜드 시리즈의 경우에는 특이하게도 모바일 버전이 같이 나왔습니다.


pc 버전의 경우는 스팀에서 구매를 하셔야 겠고, 모바일은 마켓에서 직접 구매를 하셔야 겠군요.





보시는 바와 같이 애니메이션 기법의 3d 이기 때문에 사양을 크게 타지도 않구요.


`상호작용이 가능한` 드라마 한편 감상한다 생각하시면서 느긋하고 편안하게 플레이 가능하다는것이


텔테일 게임즈의 장점이 되겠습니다. 80~90년대의 정통 어드벤쳐들은 지금 다시 하려면 정말 머리 쥐나죠..


어드벤쳐 장르의 광팬인 저로서도 수시간씩 진행 막힌거 푸느라 머리 싸매가며 플레이할 자신은 없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런 마일드한 어드벤쳐 장르가 꾸준히 나와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 기회에 옛날 어드벤쳐도 다시 한번 뒤져봐야겠네요.




슈퍼패미콤으로 나온 젤다의 전설 : 신들의 트라이포스(The Legend of Zelda: A Link to the Past)



젤다 공주와 6명의 무녀가 사악한 마법사 아그남에게 잡혀가 주인공 링크가 당연스럽게도


이분들을 쫄레쫄레 레스큐 해드리러 가는 대장정을 그린 이야기. 


여자가 잡혀가면 남자가 구출한다는.. 게임 태동기 시절부터 지금까지도 끊어지지 않는 레파토리.




                                    잠시 나갔다 오시긴 하는데 지하도에서 ㅠㅠ



전작 패미콤의 젤다의 전설 1이 슈퍼 마리오와 함께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면서 SFC 에서도 그 명성을


그대로 이어가는 굴지의 명작으로 기록에 남게 됩니다.


패미콤에서 유명해진 다음에 SFC 에서 결정타를 날린 또다른 게임이 파이날 판타지6 인데


그때의 최첨단(;;;;) 그래픽은 지금도 눈에 생생합니다. 사실 지금 해도 별로 나쁘지 않은 깔끔한 그래픽.


물론 플스1에서의 파판7 은 초대박이 나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마리오나 파판보다 젤다를 더 파고들었었기 때문에 지금도 안해본 젤다 시리즈를


찾아서 즐기곤 합니다.


첫 시작화면에 나오는 bgm 은 지금도 가슴이 설레는...





전작 패미콤(FC)용 젤다의 전설은 `액션 어드벤쳐`라는 장르를 새로 개척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게임이었습니다.


다만 어릴적 기억에 너무 어려웠었던 느낌이 드네요. 슈퍼 패미콤으로 옮겨오면서부터는 난이도도


그렇게 크게 높지는 않습니다. 일단 확연히 향상된 그래픽이 눈을 즐겁게 해주죠.




100루피는 조금 짠데......



소녀들 다 구출하고 아그남 쓰러뜨리고 최종보스인 가논 만나서 쓰러뜨리고 오오 젤다 공주!! 링크 고마워요.. 


하는 엔딩. 어느 젤다 시리즈든 링크,젤다,가논 하는짓은 비슷비슷하기 때문에..



wii 버전 젤다 이후로 즐겨보질 못해서 아쉽긴 한데 사정이 나아지면 얼른 하고 싶네요.


제가 좋아하는 게임 1순위.





                        와우 bgm 모음이 있었구나... 다함께 감상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