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푸리의 만물상 :: 샤오미 맥스(Mi Max) 를 구매했습니다.

푸푸리의 만물상

연말에 qoo10 에서 싸게 팔길래 구매했습니다.


2gb램, 16기가용량으로 17만원 초반선에서 구매했습니다.



예전에 팬텍의 베가 넘버 식스를 썼기 때문에 


패블릿 폰에 대한 경험은 이미 한번 있습니다만


그걸 감안해도 상당히 크기가 큰 폰입니다.


사실 이정도 크기면 가볍게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기는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고.. 


그래도 베넘식은 어느정도 휴대가 불가능한건 아니었지만


이 폰은 그냥 가방에 넣어다니는 수밖에 없을듯 합니다.


아니면 외투에 달린 큰 호주머니 정도에나 들어가겠네요.



샤오미 맥스(Mi Max) 보러가기





이게 뭔가 싶을 정도의 겉포장입니다.....





안에는 뾱뾱이가 잘 되어있네요.





왼쪽은 하드타입 액정 보호필름이고, 오른쪽이 폰 박스입니다.


보호필름은 따로 사야됩니다. 


근데 참 어이없게도 폰 전체를 덮는게 아니고


더군다나 액정조차 다 덮는게 아니고, 액정에서 화면이 나오는 부분만 덮이게 해놨습니다.


이게 뭐 굳이 따지면 나름의 스타일이라고 할수도 있겠으나 


대체 뭐지? 싶은...... 보호필름 배송이 잘못된것 같습니다.



저게 폰이 켜진게 아니고 액정 위에 보호용 딱지가 붙어있는겁니다.





내용물은 매우 단촐합니다. 


메뉴얼하고 usb 선과 어댑터...인데 110v 가 들어가있어서


별도의 변환잭을 써야하나봅니다. 


저는 고속충전기가 따로 있어서 그냥 도로 넣어뒀습니다.




중국어/영어밖에 되지 않습니다.


한글로 쓰려면 글로벌롬으로 다시 설치를 하셔야됩니다.




팬텍도 풀HD 였는데 이 폰도 풀HD 입니다.


제가 메인으로 쓰는 G4 는 QHD 이긴 한데... 이런 작은 폰에 QHD 가


큰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1920 X 1080 의 해상도로도 충분한듯 합니다.


G4 폰으로 찍은 사진인데 좀 구리게 나왔지만 실제 눈으로 보면 아주 깔끔합니다.




글로벌롬 설치 완료


보호필름 보이시는지... 


액정이 까만부분 전체가 다 화면이 나오는게 아니고


보시는것처럼 가장자리의 2mm 정도는 그냥 까만색 테두리처럼 되어있습니다.


보호필름이 저 까만테두리마저도 덮질 못하고 


정말 정확하게 화면 크기에 맞춰서 나왔더군요. 


너무 당황스러운........



한국어가 골라집니다.




MIUI 도 크게 불편하진 않은듯 합니다.




위는 G4 로 찍은 사진




똑같은 자리에서 바로 샤오미 맥스로 바꿔 찍은 사진


G4 의 카메라가 워낙에 상급인지라 그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딱히 부족할것도 없는 성능.




G4 로 가까이서 찍은 사진


자동으로 딱 찍은 부분만 초점이 맞춰지고 나머지는 흐려집니다.



가까이서 찍는 기능은 역시 샤오미가 조금 떨어지지 않나 싶습니다.


키보드를 초근접 촬영을 했는데 같은 위치에서 샤오미는 아예 초점이 잡히질 않아서 포기했습니다.




의외로 g4 보다 안투투에서 점수가 더 높게 나옵니다.


흐음...


pda폰부터 써왔습니다만 세월이 지날수록 점점 라이트 유저가 되어가서


이제는 뭐 전화나 카톡 정도 말고는 폰으로 뭐 크게 하는 일이 없기 때문에


자세한 리뷰를 할 능력은 없고....


일단 17만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정말 대단한 폰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램이 2gb 라는것이 약간 흠이라 폰으로 이것저것 막 돌리시는 분들이라면


3gb/32gb 이상의 모델로 가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완전 라이트하게 쓰시는 분들이나 2gb/16gb 를 쓰셔야할듯 합니다.


16gb 라 해도 실제 가용용량은 9기가 남짓입니다. 


간단한 전화,카톡 정도에 음악,영상 저장은 별로 하지 않고 가벼운 텍스트 정도 읽으시는...?



g4 와 똑같이 3gb/32gb 용량이라면 카메라 정도 빼면은 별로 뒤질것도 없는 폰인데다가


두께가 상당히 얇은 편이라 그립감도 나쁘지 않습니다. 


화면이 무려 6.44 인치이기 때문에


간단한 만화나 책 같은거 읽으실때에도 아주 좋습니다.


저는 베넘식때도 그랬지만 큰 폰의 가장 큰 장점은 타이핑이었습니다.


키보드 배열이 널찍널찍하기 때문에 오타가 나는 일이 거의 없이 아주 깔끔한 타이핑이 가능합니다.


g4 오면서 제일 불편했던 부분이 바로 이것;;;;;


약간 오버긴 하지만 집에 있을땐 g4 로는 거의 카톡을 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pc 버전으로 키보드를 직접 타이핑 하는게 더 편한...



3gb/32gb 버전은 5만원을 더 줘야하는군요.


처음으로 써본 중국산 폰인데 의외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매번 철지난 프리미엄 폰으로 공짜폰을 갈아타고 있는터라 


중국산 폰을 메인으로 쓸일은 없겠지만은 중국산 폰에 대한 인식을 많이 바꿔준 폰입니다.


이 폰을 그냥 부모님꼐 드릴까도 생각중이네요. 화면 큰거 좋아하시니까....



샤오미 맥스(Mi Max) 보러가기




======================



2017-01-07 추가




워낙 슬림한 체형이라 케이스 없이는 불안해서 결국 추가구매 했습니다.


저는 튼튼한거 좋아해서 지금까지 iFace 제품만 줄창 써왔는데 


미맥스용으로는 없는것 같아 그냥 검색하니 바로 나오는 미맥스 러기드 아머 케이스를 구매.




포장은 간단하게 해서 나옵니다.





폰이 들어가는 안쪽면입니다.




겉면입니다. 그냥 매우 평범합니다. 가격은 6300원.







그냥 슬림하게 착 달라붙는 핏...... 


아주 기본적인 방어(;;;) 밖에는 되지 않을듯 합니다.


은은한 줄무늬는 상당히 고급스럽긴 합니다.


아이페이스를 오래 써와서 그런지 이런 케이스는 


디자인은 괜찮을지 모르나 조금 불안하긴 하네요.


가뜩이나 크기 떄문에 혹시라도 떨어뜨리면 파손 위험이 훨씬 커서...


조심해서 써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