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푸리의 만물상 :: G6 32gb 를 잠시 써보았습니다. (노트FE 와의 비교)

푸푸리의 만물상


부모님 드리려고 하나 공기계로 샀습니다.


잠시 써본 거라서 개봉기 정도의 글이 되겠네요.


그리고 노트fe 구매한지가 어느덧 2달이 다 되어갑니다.


제가 G4 에서 FE 로 넘어간지라 약간 적응을 못하고 있긴 한데


워낙에 라이트 유저라 크게 상관은 없고.....


일단 원래 G4 사용자였던 입장에서 한번 비교를 해볼까 합니다.


LG 폰이 삼성 폰에 비해 안좋은 소리를 좀 듣는 편이긴 한데


저에게는 LG 폰이 좀 더 맞는듯 합니다. 


별 생각없이 쓰기에는 꽤 편하거든요;;;;




케이스가 이미 좀 사용의 흔적이 있는듯...




전면입니다. 슬림하고 길쭉합니다.


겉 모양새는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갤럭시의 엣지 부분이 저는 상당히 불편해서... 그냥 플랫한게 더 좋은듯


Always On Display 라고 하는데... 그냥 껐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뭔가 계속 떠있는것 자체가 그냥 신경쓰이네요.


그냥 꺼버리는 메뉴가 있는지는 확인을 못해봤습니다.




뒷면입니다.


블루 색상인데 그냥 무난합니다.


저는 블랙이나 은색을 좋아해서.....


듀얼 카메라와 좌상단에 하이파이 마크가 있습니다.


쿼드dac 이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내용물은 별거 없어서 그냥 넘어갑니다.




갤럭시 노트의 진한 색감도 좋긴 한데


G4 를 쭉 써와서 그런지 G6 의 명징하고 밝은 디스플레이가 더 좋습니다.


노트의 스티커 같은 선명함은 좀 인상적이었긴 한데 뭔가 자글자글한 느낌이랄까


G4 의 맑고 화사한 색감을 보다가 노트의 디스플레이를 보니 좀 적응이 안됩니다.




안투투를 돌려봤습니다.



G6 가 136199 



노트 FE 가 3D 가 약간 뒤쳐지긴 해도 성능이 더 높게 나옵니다.


올해 나온 최신폰이 작년 폰보다 벤치 점수가 낮게 나오는게 참.......


저야 라이트 유저니까 이런것에 크게 신경을 쓰는 편은 아닌데


좀 더 분발해야할듯.........



카메라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같은 사진을 FE 밑에 G6 순으로 그대로 붙여보겠습니다.(FE 가 위, G6 가 아래)









카메라는 G6 가 좀 괜찮은걸로 알고 있는데


제가 봤을때는 엄청 크게 찍어놓고 보지 않는한 


그냥저냥 쓰기에는 눈에 띌만한 차이는 없는것 같습니다.


G6 가 좀 더 선명하긴 한듯 한데......







G6 만의 기능인 광각 사진입니다.


일반각에서 조금 더 줌아웃이 되면서 넓게 찍을 수 있긴 한데


양 끝에 조금의 왜곡이 있습니다.


물건 팔때 이것저것 늘어놓고 사진 같이 찍을때 광각이 꽤 효용이 있을듯 합니다.


저는 풍경사진은 별로 관심이 없어서;;;;






역시 아주 어두운 곳에서는 노이즈가 좀 심한 편입니다.







G6 의 HDR 영상 테스트인데요.


밝은곳은 더 밝게,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표현이 가능해서


실제 눈으로 보는것 같은 생동감을 준다......라고 하는데


사실 이런것에는 반신반의했습니다만


실제로 테스트 해보니 이건 상당히 괜찮군요.........


사실 폰에서야 제대로 즐길 컨텐츠가 별로 없어서 당장에는 별 의미가 없는듯해 보이지만


앞으로 HDR 기술을 적용한 TV 방송들이 많이 나올텐데 


대화면 TV 로 HDR 영상을 보면 정말 볼만하겠다는 느낌이 듭니다.


fe 와 나란히 틀어놓고 보는데 생동감이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HDR 미적용은 확실히 뭔가 밋밋한 느낌......


이건 앞으로가 더 기대가 됩니다. 



그 다음이 hifi-quad dac 인데요.


연결하면 바로 쿼드댁 설정화면이 뜹니다.





V20 에서도 고음질로 유명했었고 해서 기대를 했습니다.


집에 K701 헤드폰이 있어서 그걸로 연결을 해보았는데요.


고 임피던스 헤드폰도 잘 받아줄만큼 출력도 괜찮다고 다른 리뷰에서 보았는데


확실히 소리를 힘있게 잘 보내줍니다. 휴대폰에 헤드폰 끼워보는건 처음이네요...


고음질 음원을 들어보았는데 확실히 좀 더 선명하고 괜찮습니다.


이어폰은 제가 고가의 기기가 없어서 중저가형으로 테스트 해 보았는데요.


역시 이어폰 자체가 별볼일 없으면 쿼드댁도 무용지물인듯 합니다.


크게 신경써서 듣는 타입 아닌이상 이어폰이 그저그런 제품이면 FE 와 눈에 띌만한 차이는


생기지 않는것 같네요. K701 의 경우 FE 에서는 아예 출력이 부족해서 받아주지도 못합니다.




이렇게 제 능력의 한도 내에서 간단히 이것저것 비교 테스트를 해보았는데요.


저는 사실 문자메세지에서 좌우 스와이프 만으로 삭제가 되는 기능 하나만으로 G6이 더 좋습니다;;;;


제 폰 사용의 80% 가 문자확인, 10% 가 카톡, 그외 모든 잡다 항목이 10% 인데


저는 문자를 보는 족족 바로바로 정리해 버리는 타입이라


G4 에서 옆으로 밀어버리기만 하면 바로 삭제가 되는 이 기능이 정말 탁월했는데


노트로 넘어오면서 일일이 꾹꾹 눌러서 삭제 처리해줘야 하는것이 너무 불편하네요.


물론 다른 메세지 어플을 깔면 해결되는 문제이긴 합니다만.....



성능이나 폰 자체의 안정성,완성도는 물론 FE 가 더 나아 보입니다.


노트7 이야 뭐 폭발만 아니면 아주 좋은 폰임에는 분명하니까요.



다만 저처럼 라이트 유저에 엣지 디스플레이가 불편하고,


명징한 디스플레이에 가볍게 들고다니길 좋아하는 사람은 G6 가 더 편해 보입니다.


다만 올해 나온 폰 치고 성능도 그렇고 뭔가 어설픈 느낌은 어쩔수가 없는듯......


이미 fe 를 구매해 버렸으니 약정 끝날때쯤 v30 이나 싸게 구해서 써야겠습니다


폰을 10만원 이상 주고 산건 FE 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