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푸리의 만물상 :: 소니 엑스페리아 x 컴팩트를 구매했습니다.

푸푸리의 만물상



폰을 항시 들고 다녀야 될 일이 생기기 시작해서


노트fe 나 v20 같은 건 너무 커서 서브폰을 찾다가


하나 중고로 구매하게 된 제품입니다.


국내에는 올해 나온 xz 시리즈의 컴팩트 버전인 xz1c 가 있습니다.


x compact 는 작년에 나온 제품이고, 국내엔 출시가 되지 않았습니다.


소니 제품은 아크를 쓴게 마지막이었는데 오랜만에 다시 써보네요.


앞에 상단 카메라나 하단 마이크 부분에 들어가던 면적을 없애는


베젤리스 디자인이 요사이 휴대폰 디자인의 트렌드가 된 상황에 


아직도 넓다란 베젤을 고수하는 디자인은 고루하기까지 합니다만....


일단 메이저급 휴대폰 제조사 중에 프리미엄 폰의 컴팩트을 버전 내주는 곳은


소니가 거의 유일하다시피 하기 때문에.......



박스 내용물은 중고제품이기도 하고 해서 크게 별다른게 없습니다.




소니 x 컴팩트의 크기는 가로 6.5cm 세로 12.9cm 입니다.


저는 아이폰se 처럼 엄청나게 작을줄 알았는데 그정도는 아닙니다.


액정도 4.6인치로 5인치까진 아니더라도,


 적어도 작진 않습니다.


그나마 좀 쾌적한 인터넷 서핑의 마지노선은 4.5인치 정도라고 봅니다.


그 밑으로 내려가면 하긴 하더라도 뭔가 굉장히 답답한 느낌이랄까....


예전에 아이폰4와 블랙베리를 써 보았기 때문에 느끼는 겁니다만


4.5인치 밑으로 내려가면 간단한 어플이나 게임 정도는 할지 몰라도


이걸로 인터넷 검색 같은거 하면 너무 작아서 답답합니다.


저한테는 이정도 크기면 딱 만족스럽습니다.


2018년 새 휴대폰은 액정크기는 그대로 놔두고 베젤만 줄이면


정말 컴팩트 계통에선 역작이 나올 것 같습니다.




올해 나온 xz1c 도 그렇고 컴팩트 버전의 공통점이


두께가 상위 기종에 비해 두껍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이게 그립감에서는 더 장점으로 작용하는것 같습니다.


너무 슬림하면 쥐는 느낌이 좀 불편한데 두껍다고 해서


특별히 사용에 불편함이 있다거나 하는 것은 거의 없습니다.


기존의 슬림한 폰들도 케이스 씌우고 하면 어느정도 두꺼워지는건 마찬가지라서..





이정도 크기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생각보다 엄청 작고 그렇진 않습니다.




회색의 전원 버튼인데요. 지문인식까지 겸하는 부분입니다.


버튼 폭이 좁아서 그런건지 인식률이 썩 좋은 편이 아닙니다.


케이스 없이 그냥 써도 가끔가다가 안먹히는데 케이스까지 씌워서


엄지가 케이스에 막혀서 약간 뜬 상태가 되면 인식률은 훨씬 더 나빠집니다.


v20 의 동그란 버튼이나 홈키를 쓰는 노트fe 에 비하면 인식률은 정말 바닥....




위에는 다행히도 이어폰 단자가 있습니다.




2300만 후면, 600만 전면 카메라입니다.



 

초기화 상태 그대로의 화면입니다.



안투투 벤치마크인데요.


스냅드래곤650 을 쓴 제품입니다. 램은 3기가.


14만점 근처인 노트FE와 V20 에 비하면 한없이 낮은 수준입니다.


저야 라이트 유저니까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만.....


샤오미 맥스가 7만점, G4 가 6만점대인것을 생각하면


그것보다 약간 나은 수준이네요.


올해나온 xz1c 의 경우 15만점이 나왔습니다. 







옛날에는 소니가 카메라 하나는 정말 좋았었는데


요새는 삼성이나 lg 폰들의 카메라가 상당히 좋게 나오다 보니까


오히려 좀 떨어지는 느낌이 드네요. 전반적으로 약간 뿌옇게 나오는 느낌입니다.



음악의 경우에도 고음질 효과가 있긴 합니다만 v20 의 쿼드댁에 비하면야 별로이고...


폰으로 크게 음질 따지면서 듣진 않기 때문에 그냥 무난합니다.


컴팩트 버전 사시는 분들은 큰 크기의 폰이 부담되어서 사시는 걸텐데


현재는 국내 정발된 폰 중에서는 소니의 xz1c 가 유일하다시피 합니다.


이 제품은 정발도 아니고 이제 와서 구매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는 제품이지요.


정말 휴대성이나 디자인, 그리고 강력한 허브 기능을 생각하면


블랙베리 클래식이 정말 좋은데 cpu 만 좀 신형으로 바꿔 달고 나와도 바로 구매할텐데


참 아쉽습니다. 새로 나온 키원은 크기가 커져서 저에겐 더이상 메리트가 없는것 같고...



내년에 아이폰se 2세대가 나온다고 하는데 기대되네요.


삼성이나 엘지도 컴팩트 모델을 내놓는다는 소문이 있던데 확실한건 내년 봄이


되어봐야 알 것 같고.....


아무쪼록 내년에 나올 컴팩트 폰들이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