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마열라면 with 피코크 조선호텔 포기김치.
비슷한 시기에 농심의 `신라면 더 레드`와
오뚜기의 `마 열라면` 두개가 같이 나와서 라면도 둘다 사놓았는데,
김치가 다 떨어져서...
평소 같으면 부모님께 보내달라고 하는데
핫딜에 김치를 팔길래 호기심에 주문해 보았습니다.
저는 돈주고 김치를 사먹어본 경험이 거의 없는데...
예전에도 핫딜 보다보면 김치가 상당히 많이 나오는데,
그 중에 유명 호텔에서 제공하던 김치라고 해서 한번 구매해 보았습니다.
마늘후추를 추가했다고 해서 새로 나온 것 같군요.
신라면 더 레드와는 다르게 마트에서 구하기는 쉬웠습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
저는 드라이한 매운맛을 싫어하는 편이라
신라면도 썩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열라면 오리지날도 신라면 비슷하게 드라이해서 거의 안먹는데,
이번엔 어떻나 싶어서 구매해 보았습니다.
호텔김치라는건 처음 구매해 보는군요...
마트에서 조그마하게 파는 청정원 김치 이런건
라면용으로 구매해본 적이 있습니다만...
디자인부터가 뭔가 믿음직합니다.
배추 한포기가 통째로 이중포장 되어있습니다.
굉장히 깔끔합니다.
조금 묵은지 같은 진한 느낌을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좀 묵힌 느낌보다는 갓 만든 느낌이 납니다.
저는 배추의 생 식감을 별로 안좋아해서 항상 묵힌맛을 좋아하거든요.
한입 먹어보았습니다만,
덜 묵힌 배추임에도 감칠맛과 뭔가 깊은 향이 강하게 올라옵니다.
속재료 조합에 뭔가 비밀이 있는건지...
일반적인 김치에 비해 조금 깊은 맛이 나는것이 의외였습니다.
특히 묵힌 김치도 아닌데 특유의 고소한 맛이 나는게 신기..
스프는 면 밑에 깔려있습니다.
요즘 새 제품들은 후첨 스프를 추가하는게 대세인가봅니다...
다 끓이고....
후첨 블럭 추가.
블럭 자체에 마늘향이 강하게 납니다.
잘 섞어주면 뭔가 마늘후추같은 향이 섞여들어가면서
조금 풍미가 돋구어집니다.
나란히 놓아보았습니다.
면도 적당히 잘 익었습니다.
기존의 열라면에 비해 국물맛이 드라이하지 않고,
뭔가 육수같은 맛이 나서 괜찮았습니다.
이번에 신라면 더 레드도 그렇고, 의외로 둘다
오리지날의 드라이한 맛이 많이 사라지고
육수같은 진한 맛이 좀 올라오는것이 괜찮네요.
연출된 이미지입니다.
입에 넣으려니까 김치는 냄비에 떨어짐...
김치가 약간 생 식감이 남에도 불구하고 감칠맛이 괜찮아서
라면과 아주 잘 어울립니다.
저는 라면 먹을때는 좀 묵혀둔 김치의 감칠맛을 선호하는데,
생 식감도 나쁘지 않군요.
양념을 어떻게 쓰느냐의 차이인가봅니다.
생 식감은 또 뭔가 신선한 느낌을 주니까 이것도 나쁘진 않은듯.
안남미입니다.
누룽지처럼 만드려다가 어중간하게 실패.
게다가 양을 너무 많이 하는 바람에 국물 다 흡수....
밥과 김치의 조합이야 뭐....
이 김치는 확실히 저에게 임팩트를 주었기 때문에,
다음에도 재 구매 의사가 있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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