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마열라면 with 피코크 조선호텔 포기김치.
비슷한 시기에 농심의 `신라면 더 레드`와
오뚜기의 `마 열라면` 두개가 같이 나와서 라면도 둘다 사놓았는데,
김치가 다 떨어져서...
평소 같으면 부모님께 보내달라고 하는데
핫딜에 김치를 팔길래 호기심에 주문해 보았습니다.
저는 돈주고 김치를 사먹어본 경험이 거의 없는데...
예전에도 핫딜 보다보면 김치가 상당히 많이 나오는데,
그 중에 유명 호텔에서 제공하던 김치라고 해서 한번 구매해 보았습니다.

마늘후추를 추가했다고 해서 새로 나온 것 같군요.
신라면 더 레드와는 다르게 마트에서 구하기는 쉬웠습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

저는 드라이한 매운맛을 싫어하는 편이라
신라면도 썩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열라면 오리지날도 신라면 비슷하게 드라이해서 거의 안먹는데,
이번엔 어떻나 싶어서 구매해 보았습니다.

호텔김치라는건 처음 구매해 보는군요...
마트에서 조그마하게 파는 청정원 김치 이런건
라면용으로 구매해본 적이 있습니다만...
[피코크] 조선호텔 포기김치 8kg (100년의 역사 조선호텔에서 만든 프리미엄 김치!)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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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부터가 뭔가 믿음직합니다.

배추 한포기가 통째로 이중포장 되어있습니다.
굉장히 깔끔합니다.

조금 묵은지 같은 진한 느낌을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좀 묵힌 느낌보다는 갓 만든 느낌이 납니다.
저는 배추의 생 식감을 별로 안좋아해서 항상 묵힌맛을 좋아하거든요.

한입 먹어보았습니다만,
덜 묵힌 배추임에도 감칠맛과 뭔가 깊은 향이 강하게 올라옵니다.
속재료 조합에 뭔가 비밀이 있는건지...
일반적인 김치에 비해 조금 깊은 맛이 나는것이 의외였습니다.
특히 묵힌 김치도 아닌데 특유의 고소한 맛이 나는게 신기..

스프는 면 밑에 깔려있습니다.

요즘 새 제품들은 후첨 스프를 추가하는게 대세인가봅니다...

다 끓이고....

후첨 블럭 추가.
블럭 자체에 마늘향이 강하게 납니다.

잘 섞어주면 뭔가 마늘후추같은 향이 섞여들어가면서
조금 풍미가 돋구어집니다.

나란히 놓아보았습니다.

면도 적당히 잘 익었습니다.
기존의 열라면에 비해 국물맛이 드라이하지 않고,
뭔가 육수같은 맛이 나서 괜찮았습니다.
이번에 신라면 더 레드도 그렇고, 의외로 둘다
오리지날의 드라이한 맛이 많이 사라지고
육수같은 진한 맛이 좀 올라오는것이 괜찮네요.

연출된 이미지입니다.
입에 넣으려니까 김치는 냄비에 떨어짐...
김치가 약간 생 식감이 남에도 불구하고 감칠맛이 괜찮아서
라면과 아주 잘 어울립니다.
저는 라면 먹을때는 좀 묵혀둔 김치의 감칠맛을 선호하는데,
생 식감도 나쁘지 않군요.
양념을 어떻게 쓰느냐의 차이인가봅니다.
생 식감은 또 뭔가 신선한 느낌을 주니까 이것도 나쁘진 않은듯.

안남미입니다.
누룽지처럼 만드려다가 어중간하게 실패.

게다가 양을 너무 많이 하는 바람에 국물 다 흡수....

밥과 김치의 조합이야 뭐....
이 김치는 확실히 저에게 임팩트를 주었기 때문에,
다음에도 재 구매 의사가 있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오뚜기 마열라면 12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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