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피자 까르네 콤보를 먹어보았습니다.
미스터 피자는 겉에 뿌려지는 소스나 재료구성 같은것이 여성들 입맛에 맞춰져가지고
남자가 먹기엔 좀 부담스러운 점이 많아서 아주 특이한 피자 아닌 이상
미스터 피자는 잘 먹지 않는데, 이번에 닭을 공짜로 준다는 할인기회가 생겨서
까르네 콤보라는 새 메뉴를 한번 주문해 보았습니다.
재료 구성을 보니 여타의 Girlish 한 다른 미피 피자들보다는 구성이 그래도
남성(;;;;) 적인것 같아서........
닭도 공짜로 주고 KT 멤버십으로 30% 할인도 받아서 2만 3천원 언저리에 먹었습니다.
햄,스테이크,치즈의 조합이니 저한텐 딱 맞는 재료들이지요... 바나나무스 엣지는 처음 보는거라
그냥 호기심에 선택했습니다.
다만 제가 사진을 실컷 찍어놓고는 깜빡하고 컴에다 옮기지 않고 휴대폰 초기화를 한번 시키는 바람에...
복구하려다가 제대로 안되서 그냥 포기를 했네요.
위에 보시면 쇠고기 부분과 햄 부분이 HALF & HALF 처럼 구성이 되어 있는데
각각의 피자 한조각씩(...) 그리고 공짜로 주는 순살치킨을 접시에 담아서 부득이하게 리뷰하게 되었습니다.
(;;;;;;;;;;;;;;;)
모르타델라 소시지
볼로냐 지방에서 생산되는 소시지로 콜드컷(cold cut)으로도 불린다. 돼지고기를 곱게 갈아 향신료와 사각으로 썬 지방, 피스타치오 등을 넣어 만든다. 혼합물을 10~15㎝의 인조케이싱에 넣고 85℃ 이하에서 훈연하거나 삶아서 만든다.
[네이버 지식백과] 소시지 모르타델라 [Mortadella, Bologna] (정통 이태리 요리, 2011. 1. 10., 백산출판사)
일반적인 햄과 큰 차이는 잘 못느끼겠습니다. 조금더 훈제 맛이 난다는 정도..
햄 위에 있는것은 치즈입니다.
맛은 나쁘지 않습니다. 햄과 치즈의 조합이니 약간 느끼한 감은 있습니다만
토마토가 약간 상쇄시켜 주는 느낌. 근데 제가 피자 위에 토마토 올라가는걸 별로 안좋아해서...
스테이크라고는 하나 모양으로만 보면 그냥 불고기... 같은.
이쪽 또한 자잘한 치즈와 토마토, 피망 같은게 올려져 있는것은 동일합니다.
결국 스테이크가 올려져있냐 햄이 올려져있나의 차이 뿐인듯
공짜로 주는 순살입니다. 머스타드 소스는 제가 그냥 뿌린거...
반으로 쪼개려고 하니 겉옷만 따로 떨어집니다. 그게 조금 아쉬운 부분이긴 하지만
닭고기 자체는 꽤 맛있습니다. 순살은 뭐 어지간하면 다 맛있는듯..
꽤 부드럽습니다.
다 좋았는데 역시 여성향 피자...라는 결론에 이르게 만드는 바나나 무스 엣지.
더도 아니고 덜도 아니고 바나나 우유 딱 그맛입니다.
이런게 남자들 입에 안맞게 하는 주범인듯 합니다. 아까워서 다 먹긴 했는데 다음엔
절대 이 엣지는 선택 안할듯.......
제가 접시에 담아서까지 리뷰한건 두번 시켜먹진 않을것 같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할인이 들어가서 가격이 저렴했고, 순살까지 공짜로 줬으니 시킨거지..
이걸 제값주고 시키면거의 4만원 돈인데, 그 가격을 생각하면 토핑이 상당히 부실한 편이 아닌가 합니다.
바나나 무스는 어지간하면 다 잘먹는 저조차도 상당히 부담스럽게 만들기도 했고...
어느정도 여성들의 입맛을 위한 메뉴를 내는것까진 좋은데 아예 대놓고 여성 편향적인 메뉴를 내다보니(광고 또한 그렇고)
거의 여성 전용 피자... 라는 느낌이 들게 만든것은 마케팅적인 측면에서 옳은 일일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그래도 잘 팔리면 할말없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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