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푸리의 만물상 :: 피자헛 New 트리플 박스를 먹어보았습니다.

푸푸리의 만물상


이런 모듬 피자(...) 종류는 잘 안먹으려고 하는 편입니다.


The 맛있는 피자 종류가 엣지가 그냥 다 빵이라서 치즈크러스트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일단 거기서 감점인데다가 메뉴들이


뭔가 웰빙 같은 느낌을 주는 야채들이 섞여있어서 더더욱 감점...


근데 통베이컨 포테이토와 치즈 모찌볼 때문에 관심이 생겨서


저렴한 가격을 이유로 한번 주문해 보게 되었습니다.





뭐 압도된건 아니지만 푸짐한 구성인것 같긴 합니다...





통 베이컨 포테이토.


베이컨은 무난한 맛이었지만 감자가 여타 감자튀김들에 비해 두꺼워서


꽤 괜찮았습니다. 아주 옛날에 KFC 가 이정도로 해줬었던 기억이...



모양도 앙증맞고 맛도 꽤 괜찮았습니다. 


모찌라는 말 답게 안은 좀 쫄깃한 느낌의 빵으로 되어있고



안은 햄과 치즈가 들어있습니다.


그래도 바삭 구워서 그런지 빵맛도 꽤 괜찮았습니다.


다른 리뷰를 보면 빵을 덜 구워서 밀가루 맛 난다는 분도 계시던데 확실히 그정도면 맛없을듯...


하지만 이벤트로 같이 주는 가격이니 먹는것이지 일반적인 사이드 메뉴 가격인 7000~8000 이면


전혀 먹을 이유가 없는 메뉴. 모찌볼 1개당 천원이란 얘긴데...



리치 치즈 파스타인데 제가 주문하는 곳은 뭐 덜 익혔다가 클레임이 들어왔나 전부 이렇게


탈 정도로 팍 익혀서 오는게 한두번이 아니네요. 저야 상관없긴 합니다만...


가격을 생각하면 제값주고 먹으면 돈아까운 사이드 1위.




갈릭비프.


치즈 얹어져 있는것 까진 좋은데 저번에도 한번 얘기했었습니다만


저 초록색 야채...그린빈 뭐였던것 같은데 마늘쫑 씹는 식감이라 


영 별로입니다.




그릴드 쉬림프


여지없이 그린빈.... 


새우에 오징어가 들어있습니다.





한번 먹을때 고기,치즈 등 푸짐하게 배불리 먹는 타입이시면 더 맛있는 피자 시리즈는 별로인듯 합니다.


메뉴 구성도 그렇고 그냥 두명이서 간단히 요깃거리 하는 정도일때나 먹을만한 피자.


엣지를 따로 구성하지 못하다보니 저 부분 먹는것도 고역이기도 하고...


위에 마요네즈 같은걸 얹은것 같은데 그런 새콤달콤한 맛이 여러개 먹으면 금방 질리기 시작해서


많이 먹기도 좀 그렇습니다.


가격이 싸서 주문해보긴 했는데 나중에 친구와 같이 먹는다거나 하지 않는 이상


혼자 먹을때는 구매할 일이 없을것 같은 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