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고구마라는것을 먹어보았습니다.
사실 고구마를 썩 좋아하진 않는데, 호박고구마라고 큰걸 팔고 있더라구요. 꿀고구마라는 칭호까지 붙이면서..
지금까지 먹어본 보통 고구마는 겉은 좀 부드럽고 맛있지만 안쪽으로 들어가면 좀 퍽퍽하다 그럴까
그래서 물이나 우유와 같이 먹지 않으면 좀 목이 막히는 느낌이기도 하고 해서 별로 자주 먹진 않습니다만,
꿀고구마라는 말에 혹해서 한번 구매해 보았습니다.
건조시켜야 한다길래 두 상자에 나눠서 담았습니다. 호박고구마는 일반 고구마에 비해 상당히 크네요.
처음엔 그냥 보통 고구마 먹듯이 찜기에 담아서 살짝 물에 끓여 찌거나 아에 물에 담아서 냄비에서 10분 정도 끓여서
먹어보기도 했는데요. 이게 크기가 커서 그런지 그정도 수준으로는 안쪽까지 제대로 익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예 그냥 밥통에 넣어서 취사기능을 이용했습니다.
밥통에서 꺼낸 직후의 모습입니다.
껍질을 벗기니까 안쪽까지 상당히 부드럽고 육즙 넘치는 질감입니다.
확실히 꿀고구마가 맞긴 한것 같네요. 보통 고구마처럼 퍽퍽한 맛은 전혀 없고 아주 부드러운 맛입니다.
이런 고구마라면 자주 먹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운동 전이나 이후에 탄수화물 보충이 필요할때 한개 정도 먹으면 딱 알맞는 양입니다.
크기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이거 하나 먹으면 조금 과장해서 밥 한끼 먹는것처럼 배가 불러서 좋네요.
우유와 아주 궁합이 잘 맞는데, 담에는 이것과 우유를 아예 쉐이크를 해서 먹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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