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푸리의 만물상 :: Royal 황금 옥수수를 먹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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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옥수수 보러가기



제가 옥수수를 좋아합니다만, 어느새부턴가 노란옥수수가 사라지고 찰옥수수만 팔리고 있더군요.


노란옥수수가 채산성이 떨어진대나 그렇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찰옥수수를 더 찾는다고 하는데 저는 찰옥수수를


너무 싫어하기 떄문에 잘 이해는 못하겠고...


그렇다고 스위트콘 같은걸 사먹자니 뭔가 인스턴트한 느낌 때문에 별로고 해서 직접 찾아보다가 우연히


위메프에서 발견해서 구매했습니다.


제작년에는 초당옥수수라고 여름 한철 한시적으로 판매하는걸 먹었었는데 그것도 맛은 꽤 괜찮았네요.


요즘은 노란옥수수 사려면은 여름에 잠깐 나오는 그 시기에 직접 주문해야 되는것 같습니다.


마트에서도 이벤트성으로 가끔 팔기도 하던데 제가 사는곳 주변에는 대형마트가 없어서 참...


간만에 오랜만에 사서 야금야금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미리 익혀서 진공포장을 해놓은 구조입니다. 사실 이렇게 미리 만들어 놓은 타입은 맛이 별로일것 같아서


가장 꺼려지는 타입입니다만, 딱히 겨울에 다른 선택지가 없으므로 그냥 넘어감.





그래도 빛깔은 좋습니다.


전자렌지에 돌리거나 물에 담가서 삶아도 됩니다.



일단 먹어본 소감은....


좋게 말하면 아삭아삭한 식감이고, 나쁘게 말하면 설익은듯한 느낌입니다.


아무리 노란옥수수라고 해도 푹 익히면 어느정도 쫀득한 느낌이 나는데 그에 비해 너무 아삭아삭거린달까요.


제작년에 시켰던 초당옥수수를 삶지도 않은 상태에서 씹었을떄 딱 이런 식감이 났었습니다.

(그 옥수수는 안삶고 그냥 먹어도 아삭아삭 맛있다고 광고하긴 했었습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합격점을 주고 싶습니다. 



진공포장이기에 보관이 간편하고 유통기한이 길다는것이 장점입니다.


생물 옥수수는 혼자 사는 입장에서 대량 구매 해놓으면 참 처치곤란입니다.


일단 얼리면 무조건 맛없어지고..... 흙묻은거 손질하고 껍질 까고 씻고..


특히 껍질그거 다 손질하면 한봉지 가득 나옵니다.


일단 그런게 다 되어서 나오니까 껍질만 까고 렌지에 돌리거나 짧게 삶기만 OK 이니 그 편의성을 생각하면


2% 부족한 맛은 충분히 참을만합니다.



옥수수는 바로 딴 직후에 삶아 먹을떄가 그렇게 맛있다고 하는데 언제 한번 날잡아서 산지에서 직접 먹어봤으면


좋겠습니다. 


바나나도 그렇다고 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