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푸리의 만물상 :: 맥도날드 슈니언 버거와 빅맥을 사들고 왔습니다.

푸푸리의 만물상

저번 트리플 어니언 버거에 이어 같이 새로나온 슈니언 버거를

 

구매하는 김에 이번에는 빅맥도 같이 가지고 왔습니다.

 

오는길에 갑자기 어떤 할머니가 어디 지갑을 두고와서

 

버스타야하는데 버스비가 없다고 갑자기 저한테 박카스를 건네주면서

 

2천원만 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박카스를 되돌려주면서 현금이 없어서 도움을 못드리겠다고 죄송합니다 하고는

 

제 갈길을 갔습니다.

 

진짜 옛날 일인데 저런식으로 돈 요구하길래 선의로 준적이 있었는데, 같은 길을

 

30분 정도 있다가 다시 갈일이 있었는데 그 사람이 다른사람한테 또 그런짓을 하고 있길래

 

이후로는 저런 식으로 급한척 하면서 돈달라는 사람은 믿지 않습니다.

 

 

선데는 오는길에 그냥 먹어버렸습니다.

 

뭔가 내용물이 건강해졌는지 옛날의 찐득달콤한 맛이 나질 않는데....

 

슈니언 & 빅맥

 

위에 튀긴양파 얹은것은 트리플 어니언과 동일합니다.

 

밑에 새우패티가 다른점이겠지요.

 

이번에는 모양새가 꽤 성의있게 만들어졌네요.

 

빅맥은 큰 기대하지 않습니다. 그냥 피클과 고기맛으로 먹는거라서...

 

맥도날드에서는 빅맥 말고는 별로 먹을게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양파를 싫어하니까 두번 사먹을 일은 없을듯...

 

그래도 튀겼으니 향과 맛은 꽤 강합니다.

 

빅맥은 그냥 소고기 패티만 믿고 갑니다.

 

새우패티가 이번에는 그럭저럭 성의가 있습니다.

 

탱글탱글하게 새우살이 잘 씹히는게 아예 저렴이 새우를 쓴건 아닌것 같더군요.

 

그런데 새우패티하면 하도 저질 패티만 먹어와서인지 거부감이 있습니다.

 

진짜 생새우를 아주 풍부하게 때려박는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만,

 

패티에 어묵살 같은걸 상당히 섞어놓은걸 보니 비용절감은 여전히 있어 보입니다.

 

가격이 좀 비싸도 좋으니 핵심 내용물은 좀 괜찮은걸로 넣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빅맥이야 예나 지금이나 여전한 맛.